장가연 원장·아름다운나라 피부과·www.anacli.co.kr

[성형칼럼] 피부의 또 다른 나이 태 목 주름
장가연 원장·아름다운나라 피부과·www.anacli.co.kr

최근에는 계절과 나이에 상관없이 노출이 일반화 되어 있어 예전에는 잘 신경 쓰지 않았던 목이나, 무릎, 손과 같은 부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 특히 목의 경우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평소 생활습관이나 체질에 따라 가로 주름이 생길 수 있어 젊은 나이에는 목 주름이 고민을 안겨주기도 한다.

연예인들조차도 목 관리는 소홀하기 쉬어 20대임에도 30대보다 유난히 가로 목 주름이 선명하게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피부의 구조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되어 있고 그 아래에 근육이 위치한다. 피부의 주름은 표피, 진피, 피하지방, 근육의 노화와 과다 사용 등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목의 경우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평소에 어떻게 관리해주느냐에 따라 주름과 노화를 예방하고 지연시킬 수 있다.

목은 얼굴처럼 늘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외선의 영향도 많이 받지만 피부조직 자체가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이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어 건조하기 때문에 다른 피부에 비해 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한 움직임이 많은 부위임에도 피부를 잡아주는 근육은 거의 없어 피부가 쉽게 주름지고 처지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잘못된 습관에 의해서도 쉽게 주름이 생길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노화현상에 의해서도 피부가 늘어져서 생기는 세로주름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목은 일단 얼굴을 관리하듯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차단하도록 한다. 자외선은 탄력 섬유로 불리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파괴하여 피부탄력을 저해하므로 광노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클렌징할 때 목까지 꼼꼼히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클렌징은 자극이 적은 중성내지는 약 산성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클렌징 후에도 목까지 보습과 영양크림, 혹은 주름 개선 화장품을 이용해 관리해 준다.

또한 평소에 얼굴을 한쪽으로 기울고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다니는 경우, 또는 한쪽으로만 고개를 돌리거나 하면 특정 주름이 깊어질 수 있으므로 허리를 펴서 목까지 곳곳이 유지하고 잠을 잘 때는 몸을 똑바로 해서 낮은 베개를 이용하여 잠들 것을 권한다.

그러나 이러한 평상시 관리에도 불구하고 이미 생긴 목주름이 스트레스가 된다면 최근 소개된 간편한 주름치료방법으로 개선효과를 보는 것도 좋다. 써마지 리프트는 고주파 열을 이용하여 피부 깊숙이 진피와 피하지방층까지 강력한 열을 전달해 기존의 노화된 콜라겐에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콜라겐의 생성을 유도하여 처진 목주름과 잔주름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입력시간 : 2005-01-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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