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칼럼] 처진 눈매와 이마 주름, 상안검 이완증 수술로 해결


사람의 조직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행되어 자연스럽게 주름과 탄력저하가 생기게 된다. 예전에는 이러한 노화현상을 자연스럽게 여겼지만, 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경제력과 자기관리의 척도가 되는 사회 분위기로 사회생활의 걸림돌이 되어가고 있다.

특히 눈은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탄력을 잃고 처지는 부위로 눈꺼풀의 처짐이 심해지면 피곤하고 무기력한 인상을 주어 대인관계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시야를 가려 눈이 답답해진다.

나이가 들어 눈 주위 조직 탄력이 떨어지면서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을 ‘상안검 이완증’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눈꺼풀의 처짐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눈을 크게 뜰 수 없게 되고 시야가 가려져 정면을 볼 때에 눈썹을 항상 치켜 뜨게 되면서 이마에 주름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이마의 주름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주름의 원인이 눈에 있음을 알고 상안검 이완증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쳐진 눈꺼풀 때문에 바깥쪽 눈꼬리 부위가 짓물러 피부가 해어지고 습진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미용적인 문제뿐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성형이므로 환자들의 성형 후의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상안검 이완증의 치료는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로 교정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수술방법은 쌍꺼풀 수술처럼 절개를 하여 늘어진 조직을 제거하고 눈뜨는 근육의 힘을 강화시켜 주어 눈이 짓무르는 것을 막아주며 더불어 이마의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쌍꺼풀 라인을 작고 자연스럽게 잡아주기 때문에, 쌍꺼풀이 생기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훨씬 젊어 보이고 생기 있어 보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후 만 3~5일만에 실밥을 제거하고, 2~3주가 지나면 대부분의 붓기가 빠지게 된다.

피부가 너무 두꺼워 눈이 두툼해 보일 때에는 눈썹 밑의 경계를 따라 피부를 절개하여 눈꺼풀 피부를 위쪽으로 당겨주는 눈섭밑절제 눈섭거상술이 좋다.

쌍꺼풀 라인을 건드리는 수술이 아니어서 회복이 더 빠르고 두툼한 눈매로 자연스럽게 변하게 된다. 내시경을 이용하여 주름진 이마와 쳐진 눈썹을 위로 당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상안검 이완증 수술은 단순히 늘어진 피부를 절개하는 것이 아니라 처지고 늘어진 정도, 눈의 특성, 전반적인 인상이나 원하는 모양 등에 따라 피부의 절제 양과 위치, 쌍꺼풀의 모양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을 한 후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진영 원장 / 아름다운나라 성형외과

입력시간 : 2005-10-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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