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년 내내 입시에 매달려 대학에 들어가는 것만을 소원하며 공부해 온 O양. 드디어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는 즐거움과 설레임을 안고 입학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수능시험을 끝내고 나서 곧바로 시작한 운동 덕분인지 다이어트도 성공해 더욱 기분이 좋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갑작스레 늘어버린 체중 때문에 생긴 허벅지와 아랫배의 튼살은 예쁜 디자인의 깜찍한 미니스커트를 입어보지도 못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돼 아무리 매력적이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면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병원을 찾아왔다.

의학적 용어로 팽창선조라고 불리는 튼살은 피부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발생하는데, 성장에 관여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피부 내의 콜라겐 섬유와 엘라스틴 섬유가 변성되어 나타나는 일종의 흉터이다.

따라서 갑자기 살이 찌는 경우 나타나기 쉬워 꾸준히 체중을 관리해 급격한 체중증가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복부나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에 나타나기 쉬운 튼살은 처음에는 붉은색을 띄는 빗살무늬 모양으로 피부가 갈라져 패인 흉터의 모양으로 나타나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하얗게 변하게 된다.

튼살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크기 때문에 치료는 조직이 붉은 기를 띠고 있는 초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튼살 치료에는 레이저 요법이 효과적인데, V-star 레이저로 치료하면 다른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또 치료시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며, 한달 간격으로 4~6회 정도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복부나 다이어트 후 피부가 늘어진 경우에는 써마지 리프트와 V-star 레이저를 병합해 탄력과 함께 튼살을 치료할 수 있다.

써마지 리프트는 고주파를 이용해 노화된 피부에 콜라겐 재합성을 촉진시켜 피부의 탄력을 되찾아 주고, 브이스타 레이저로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튼살을 개선시켜준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튼살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

피부 마사지를 열심히 하면 예방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튼살 예방 크림이나 오일이 시중에 나와 있지만 진피층의 콜라겐에 영향을 주어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일단 튼살이 생겼다면 치료 시기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관건이다.

*도움말 : 장가연 원장 /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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