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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 줄인 비만치료 떴어요"
인다라한의원 <비만 치료> 식욕억제 뛰어나 인비탕과 열치료 최신 요법으로 군살 쏙쏙 빼



인다라한의원 김영삼 원장과 정경현 원장이 비만 환자를 심부온열을 이용해 비만을 치료하는 하이퍼터미아 시술을 하고 있다. / 임재범 기자


인다라한의원의 김영삼 원장.

비만 치료의 원리는 단순명쾌하다. 살 찌는 원인은 ‘섭취하는 에너지량이 소비하는 에너지량보다 많은 탓’이기에 치료법은 이와 반대로 ‘더 적게 먹고, 몸을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살 빼는 방법이 이처럼 간단명료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뚱뚱한 몸매 혹은 불룩 튀어나온 뱃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무리 땀을 뻘뻘 흘려가며 노력해도 찐 살이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비만과의 전쟁’에 나서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살빼기에 성공한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각종 다이어트에서부터 식욕억제제까지 수많은 치료법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은 뒤집어 보면 살빼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비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오죽 고통스러우면 음식 섭취량을 억지로 줄이기 위해 위의 일부를 잘라내거나 구조를 바꾸는 수술까지 받겠는가.

얼굴에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넉넉하게 튀어나온 뱃살은 예전엔 부(富)와 여유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비만은 남으로부터 손가락짓을 받는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지 이미 오래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병의 뿌리일 뿐만 아니라 각종 암의 발생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21세기 인류 최대의 적’으로 성토 받고 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비만자는 정상체중의 보통 사람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률이 대장암 1.9배, 간암 1.6배, 담도암 2.2배, 전립선암 1.9배, 신장암 1.6배나 높다.

비만의 정도는 체질량지수, 즉 BMI로 표시한다. BMI란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한국인의 경우 23 이상이면 과체중,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전체 성인의 약 30%가 비만이며, 비만 인구는 해마다 약 3%씩 증가하고 있다.

뭇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소위 ‘S라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비만을 훌훌 털어내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묘책은 정말 없는 것일까.

서울 서초동에 있는 인다라한의원(02-535-5075ㆍwww.indara.or.kr)의 김영삼(40) 원장은 비만 치료가 힘든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식사량을 줄일 때 나타나는 공복감과 속쓰름, 어지럼증 등 다이어트 후유증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살 빼는 것도 중요하기만 빼더라도 몸을 다치지 않아야 한다”는 게 김 원장의 지론이다.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고 공복감이나 속쓰림 등 비만 치료의 후유증을 없애는 게 요체”라는 설명한다.

그렇다면 비만 치료를 위해 김 원장이 사용하는 비법은 뭘까. 그것은 ‘인비탕’과 ‘인비탕수’다. 지난 8년 동안 1,900명이 넘는 환자들의 비만을 고쳐주면서 효능을 꾸준히 개선해온 노력의 결실이다. 인비탕과 인비탕수는 보통 1개월 정도 복용해야 효험을 볼 수 있다.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방이 축적된 부위에 장침을 놓아 전기자극을 주는 ‘지방분해 침’, 심부온열치료, 장세척 등의 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한의원에서는 이를 ‘인비 다이어트 치료 코스’라고 말한다.

김 원장이 손꼽는 인비탕과 인비탕수의 이점은 뭐니뭐니 해도 식욕 억제와 다이어트에 따른 부작용 발생의 차단 효과다. 인비탕은 밤, 율무, 부평초, 부들꽃가루 등의 약재로 만든 것. 밤과 율무가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음식 섭취를 줄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영양분 부족의 우려와 속쓰림, 어지럼증, 기력 감소 등의 후유증을 막아준다.

최근 김 원장은 이런 방법에다 최신 치료법을 한 가지 보탰다. ‘하이퍼터미아(Hyperthermia)’라는 최신 장비를 새로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하이퍼터미아는 전자파를 이용하여 피부 심부 조직의 온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활성화함으로써 지방세포의 분해와 배출을 활성화하는 한편 피부조직의 재생을 촉진해 준다. 김 원장은 “최근 35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전ㆍ후의 체지방 상태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불과 3시간 만에 체지방이 1kg 감소하였고 0.84에 달하던 복부지방률 수치도 0.82로 0.02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치료 효과에 대해 자신도 놀랐다고 말한다.

“한 가지의 약으로 비만의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성급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약에 대한 맹신을 비판하는 김 원장은 “목표 체중에 도달한 뒤에도 최소 3개월은 같은 체중을 유지해야 ‘살과의 전쟁’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렇게 먹어라, 비만을 막는 식생활 10계명

비만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서 축적된 지방질을 소모해야 비로소 살을 뺄 수 있기 때문이다.

1. 하루 세 번,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특히 아침을 꼭 먹으면 하루 종일 포만감을 유지해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2. 천천히 먹는다.

빨리 먹으면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많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한다.

3. 꼭꼭 오랫동안 씹는다.

과식을 피할 수 있고 비타민 등 필수영양소를 완전히 섭취할 수 있다.

4. 식사 중 TV나 신문을 보지마라.

식사에 정신집중이 되지 않으면 포만감, 맛, 식사량에 무감감해진다.

5. 저녁식사는 잠자기 4시간 전에 끝내라.

밤에는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먹으면 그대로 몸에 축적된다.

6. 물 2∼3컵을 식전 30분~1시간에 마신 뒤 식사하라.

과식을 피할 수 있으며 식사시간 이외에 허기를 느낄 때도 물을 마시면 좋다.

7. 지정된 장소에서 식사하라.

책상, 소파 등 아무 곳에서나 식사하면 절제감이 없어져 과식한다.

8. 혼자 식사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식사하면 먹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과식을 하지 않는다.

9. 요리법을 바꿔라.

볶거나 튀기는 음식 대신 삶거나 찌거나 데치는 요리법이 좋다.

10.야채나 해초류를 즐겨라.

이들 식품에는 섬유소가 많아 칼로리 섭취가 낮아진다.




입력시간 : 2006/12/27 16:39




송강섭 차장 speci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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