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차병원이 2월 16일 낮 12시 30분 병원 지하1층 라마즈교실에서 산모들을 대상으로 '산전 유전학' 무료 강좌를 연다.

유전질환의 특징은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 대부분이므로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산부인과 전문의와 임신 전 유전 상담을 받고, 임신 후에는 적절한 검사 및 산전 진단을 꾸준히 받는 것이 필요하다.

산전 유전자 질환 검사는 임신 주기에 따라 검사 종류가 달라진다. 보통 태아의 염색체 검사는 임신 9~11주에 융모막 검사, 16~20주의 양수 검사, 그리고 임신 중반기 말에 시행하는 제대혈천자나 태반생검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산부인과 차동현 교수가 산전 유전진단 방법과 산전 유전질환에 관하여 강의하고, 이와 관련한 산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출산을 앞둔 산모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02) 3488-3324


배현정 기자 hjba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