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준 교수오 함께 떠나는 웰빙의 길- 율려선] 내분비·생식기능 상승시켜 온 몸에 활력을

지난주에는 서있는 기본자세에서 손을 앞으로 올리면서 얼숨을 쉬는 동작을 배웠다. 이번 주에는 손을 옆으로 올리면서 얼숨을 쉬는 자세를 배워보자.

이 자세는 단전에 기를 쌓음과 동시에 내분비 기능과 생식기능을 활발히 해 줌으로써 온 몸의 활력을 솟게 하는 자세이다. 또한 이러한 기능이 활발해짐으로써 온몸의 생체 리듬을 균형있게 유지시켜 주어 몸의 안정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갖게 한다.

특히 온 몸의 미세한 기혈까지 기가 흐르게 해줌으로써 호흡을 깊게 하고 이로써 더욱 많은 기가 단전에 축적되도록 하는 작용도 한다.

이 자세는 지난주에 배운 손을 앞으로 올리는 자세에 비하여 손을 옆으로 올린다는 점만 다를 뿐 호흡이나 동작의 포인트는 동일하다. 따라서 지난주에 배운 손을 앞으로 올리는 자세를 먼저 익히고 이 동작을 배우면 쉽게 배울 수 있다.

사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순서대로 해 보자.

◎ 서있는 기본자세(차렷 자세)에서 손바닥을 위로 향한 채 옆으로 들어 올린다(사진 1). 이때부터 얼숨을 들이 쉰다.

◎ 팔을 머리 위에 올리고 두 손을 서로 마주 붙인 채 사진 2처럼 되도록 한다. 양 발꿈치는 붙여진 채 위로 자연스럽게 5-10cm 따라 올라간다.

◎ 손을 끌어 내리면서 수인을 만든다(사진 3). 여기부터는 손을 앞으로 올리는 자세와 동일하다.

◎ 수인 자세의 엄지의 홈과 입을 2～3cm 띄운 상태에서 팔이 수평을 이루도록 일치 시키며 팔 전체로 반동을 주며 그대로 1-2초 간 멈춘다(사진 4). 처음부터 여기까지 지속적으로 얼숨을 들이 마시다가 멈춤과 동시에 호흡도 잠시 정지시키고 숨을 참는다.

◎ “허”하며 얼숨을 내쉬면서 손이 마주된 상태로 단전 이하까지 쓸어내린다(사진 5).

◎ 다시 자연스럽게 손을 차렷 자세로 취하며 서있는 기본자세로 돌아온다.

이 동작을 할 때도 온 몸에 50%정도 힘을 주는 것이 좋다. 앞으로 올리는 자세와 마찬가지로 호흡은 너무 빨리 들이 마시거나 내뱉지 않도록 하며 동작과 호흡을 일치 시키도록 한다.

이 동작은 손을 앞으로 올리는 동작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아침 또는 저녁에 손을 앞으로 올리는 동작 7번, 그리고 지금 배운 손을 옆으로 올리는 동작 7번, 총 14번을 하면 큰 효과가 있다.

온 몸의 기혈이 자극이 되어 몸에서 활기가 돋고 기분이 좋아지며 단전에 축기가 되어 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번에 이야기한 것처럼 필자 역시 많은 종류의 수련을 해 보았다.

하지만 이 두 동작을 아침, 저녁에 하는 것만큼 스트래칭과 축기에 효율적인 것은 발견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특히 이 두 동작은 스트래칭 운동 중에서 가장 좋다는 횡경막 운동으로서는 최고이다.

지난주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해본다. 이제 아침에 일어나 위의 두 동작을 각각 7번씩 총 14번 해보자. 최고의 스트래칭 운동과 함께 활기가 솟아오르며 하루를 보낼 충분한 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녁에 들어와 피곤할 때 위 두 동작을 역시 각각 7번씩 14번을 해보자. 하루의 피곤이 사라지고 활력이 다시 솟아올라 좋은 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는 암을 비롯한 많은 난치병의 원인이라고 일컬어지는 활성산소를 율려선이 어떤 원리로 줄이는지 설명하도록 하겠다.

● 글쓴이 성 경준 약력

-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 미국 State University of New York(Buffalo) 영문학 박사

- 한국외대 영어학부 학부장

- 영미연구소 소장

- 율려선 전수자

- 저서로는 <넥서스 HOW TO TEPS STARTER>, <영어일기 I, II> <영문법 Classic>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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