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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500개 언어 사라진다





송준호 기자 tristan@hk.co.kr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대략 6000여 개. 이 가운데 2500여 개의 언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네스코의 소멸위기 언어 연구 프로젝트 '아틀라스'는 지난달 19일 지난 3개 세대에 걸쳐 200개 언어가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췄고, 현재 199개 언어는 해당 언어 사용자가 현재 10명도 되지 않는 심각한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언어가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는 전쟁과 그로 인한 난민 발생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의도치 않게 고국을 떠나게 된 사람들이 새로 이주한 지역의 언어를 새로 배우며 적응하는 과정에서 모국어를 잊으면서 기존의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사라진 언어는 알래스카에서 쓰이는 '에야크(Eyak)'라는 언어로, 지난해 이 언어의 마지막 사용자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전 세계의 언어학자 30여 명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온 크리스토퍼 모슬리 아틀라스 편집장은 "경제상황과 관계없이 언어는 미국에서 프랑스,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 이르기까지 세계 모든 지역에서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심지어 프랑스에서도 브르통어와 노르망어 등 13개 언어가 이미 소멸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언어와 관련한 문화유산도 함께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네스코는 사람들에게 모국어의 중요성과 자신의 언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2월 21일을 '세계 모국어의 날(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로 정해 매년 그 의미를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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