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투우 경기에서 체중 970kg의 검은 소가 2만명의 관중 앞에서 투우사 후안 호세 파디야(39)를 향해 돌진했다. 쇠뿔은 파디야의 왼쪽 귀 아래를 뚫고 한쪽 눈을 관통했고 피투성이가 됐다.

얼굴 근육, 뼈 그리고 눈이 완전히 망가지 파디야는 5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졌지만 완전한 얼굴 복구를 위해 앞으로 여러 차례 더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소는 경기 직후 도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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