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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옌 고향집 관광객으로 '몸살'

나무에 당근까지 뽑아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중국 소설가 모옌(莫言)의 문학적 근원이기도 한 산둥성 가오미(高密)현 고향집에 '순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31일 보도했다.

모옌의 노부모와 둘째 형 등이 사는 가오미현 집에는 매일 200∼3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모옌은 베이징에서 거주하지만 매년 가을이면 작품 구상을 위해 고향 집에 내려가 몇 달씩 머무르곤 한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모옌의 가족들은 여러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마당 안까지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이미 집안 뜰에서 자라던 풀들은 모두 밟혀 죽어버렸다.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은 '기념품'이라면서 집 주변 나무는 물론 작물로 심어 놓은 당근까지 죄다 뽑아가고 있다.

현지 지방 정부는 관광객들이 이처럼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향후 모옌의 고향집 관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가오미현 정부는 모옌의 대표작 '붉은 수수밭'을 활용, 관광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6억7천만위안(약 1천170억원)을 들여 수수밭을 조성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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