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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불륜 도시 1위'… 오스틴 2위·휴스턴 3위

  • 데이비드 퍼프레이어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가 올해에도 '최악의 불륜 도시'로 선정돼 그 원인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북미지역 불륜 알선 사이트인 '애슐리매디슨 닷컴'이 도시 인구당 회원 비율 증감 등을 토대로 배우자 도덕성 지수를 조사한 결과 수도 워싱턴 DC에서 불륜이 발생한 빈도가 지난해 미국의 주요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워싱턴 DC에 이어 텍사스주 오스틴과 휴스턴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오스틴과 휴스턴은 텍사스주가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초고속 성장을 구가하는 것과 비례해 인구 유입과 유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예고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워싱턴 DC는 가장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정치인들, 공부와 인내로 단련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있다는 점 때문에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애슐리매디슨의 노엘 비더만 대표는 수도에서 워싱턴에서 올해 혼외정사가 많이 발생한 이유 중 하나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불륜 스캔들을 거론했다.

그는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퍼트레이어스 장군의 정사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불륜 스캔들이 일반인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불륜은 이제 워싱턴 DC에 사는 많은 권력자들에게 하나의 삶의 방식이 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에선 캐나다도 수도 오타와에서 불륜이 가장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정치와 정사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이런 속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전미과학재단의 미국인 도덕성 조사에 따르면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성관계를 한 비율은 2010년 현재 남편이 19%, 아내가 14%였다. 남편이 21%, 아내가 11%였던 1991년 조사 때와 비교하면 미국 여성의 정조 관념이 상대적으로 희미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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