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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짜리 바나나 먹은 행위예술가 "배고파서"

데이비드 다투나, 마우리치오 카텔란 작품 '코미디언' 먹어치워
  • 행위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가 7일(현지시간) 관중 앞에서 '코미디언'에 사용된 바나나를 먹어 없앤 모습. 사진=연합뉴스
[강영임 기자] 12만달러(약 1억4000만원)에 팔린 '바나나' 예술 작품을 한 예술가가 먹어치워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적인 미술장터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행위예술가인 데이비드 다투나가 이탈리아의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을 "배가 고프다"며 먹어치웠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바나나 한 개를 덕트 테이프로 벽에 붙여놓은 것으로, 지난주 12만달러에 팔린 바 있다.

사라진 바나나로 인해 '아트바젤 마이애미'의 해외 갤러리인 페로탕 측은 작품이 걸려있던 벽에 새 바나나를 붙여 작품을 유지했다.

한편 작품 '코미디언' 구매자는 생과일이 썩는 특성으로 인해 작품 자체가 아닌, 작품에 딸려 오는 정품 인증서를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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