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써큐란 제품 이미지. (사진=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 써큐란 제품 이미지. (사진=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이 그동안 함량과 흡수율이 낮아 제품화가 쉽지 않았던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원료 가공 기술로 극복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동아제약은 23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써큐란의 식물성 오메가3 제품에 세계 특허 기술인 ‘Quality Silver’로 초임계 추출한 고순도(80%)의 원료를 담았다"고 밝혔다.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은 어류 추출물보다 함량, 흡수율이 낮은 한계가 있지만 원료 가공 기술로 이를 극복한 제품이다. 

임산부와 수유부는 출생아의 성장을 위해 오메가3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불포화 지방산(EPA)과 고도불포화지방산(DHA)로 구성된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특히 신경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DHA 섭취는 아이의 인지능력과 시각 기능 발달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의 뇌가 성장하는 임신 35주부터 생후 2년까지는 엄마의 DHA 섭취량이 학령기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메가3는 멸치 등 어류 추출물과 바다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제품으로 구분되는데, 이중 임산부·수유부에겐 식물성 제품이 더 권장된다. 식물성 제품은 DHA 함량이 최고 98%에 이를 정도로 농도가 높고 해양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하단인 해조류에서 추출해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 해양 오염 걱정이 없다. 생선 냄새가 없어 입덧이 심한 산모들이 섭취하는데도 무리가 없다.

동아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써큐란의 식물성 오메가3 제품에 세계 특허 기술로 초임계 추출한 고순도(80%)의 원료를 담았다. 또한 저온 추출로 열에 의한 원료 손상을 줄이고 정제 시간은 최소화해 산패 가능성을 배제하고, 자연분자 상태와 유사한 알티지(rTG)형으로 제작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써큐란 '식물성알티지오메가3 1000' 제품의 경우 하루 두 캡슐로 오메가3 1000㎎을 섭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럽 비건 인증(V-Label) 획득 원료와 캡슐까지 100% 식물성으로 만들었다. 국제어유인증프로그램(IFOS)의 최고등급인 5STAR 인증을 받은 원료만 취급했다. 

동아제약 써큐란 담당자는 “혈행 전문 브랜드 써큐란의 명성을 잇기 위해 안전성, 순도, 함량, 흡수율 모든 지표에서 높은 기준으로 식물성알티지오메가3를 설계했다”며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른 혈행 고민을 아우를 수 있도록 써큐란의 변화는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