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일요드라마 <카이스트>에서 전자과 교수로 출연중인 탤런트 이휘향이 3월17일 오후4시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실제로 학생들을 상대로 ‘배우의 삶과 연기’라는 제목하에 강의를 해 이 프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휘향은 KAIST 전기및 전자학과에서 개설한 KEY세미나의 강사로 초청되어 이 날 한시간 반동안 강의했다. 300석의 강당에 400여명의 학생들이 통로까지 꽉 메워 이휘향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강의에서 “배우는 우선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한 이휘향은 “고정관념을 깨야하고 시청자를 고려한 연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시장도 보고 음식도 손수하지만 남편을 제대로 내조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등 사정주부로서의 면모도 소개했다. /박창진·일간스포츠 연예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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