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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수요우위 상황 지속, 상승세

전주(5월31~6월4일)에 주가지수가 장중 한때 800P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전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주식시장의 최대 악재는 과도한 유상증자에 의한 공급물량 부담이었다. 그러나 6월 유상증자 총납입물량 6.8조중 시장에 실질적 영향이 없다고 보여지는 외국인, 대주주의 지분을 제외하면 실제 영향을 줄 수있는 물량규모는 3.7조에 불과하다.

따라서 현재의 주식형수익증권 수탁고 24조, 은행단위금전신탁 9조, 고객예탁금 8조, 뮤추얼펀드 2조 등 주식시장 대기자금이 43조에 달하여 이러한 규모는 충분히 소화가능하다고 보여진다.

또한 투신사 등의 주식 편입비율이 실제 주식편입 가능 규모의 40% 수준에 불과하여 실제 매수여력을 기준으로 하여도 수요우위 상황의 지속이 예견된다. 그같은 연속선상에서 이번주 증시도 수요우위에 의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대 이상으로 KDI 등 각종 연구기관 등이 수정전망하는 금년도 경제성장율 및 5월중 증가세로 돌아선 수출지표는 실적에 의한 뒷받침이 수반되는 전형적인 실적장세 초입국면의 강한 상승세를 기대하게 된다. 금리의 경우 급속한 경기 회복세 및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세 반전으로 인상압력은 존재하나, 환율 및 국제원자재 가격안정으로 인한 물가 안정 및 정부의 확고한 금리안정 의지로 8.5% 내외의 안정세가 전망된다.

해외요인의 불안이 우려되나, 인플레 우려에 의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은 유가의 급락에 의해 약해진 상태이며 설령 금리인상이 현실화한다 하더라도 0.25%정도의 단계적 인상이 점쳐지는 바, 이는 도리어 미국경제의 연착륙에 도움이 되어 세계경제 조기회복과 장기적인 주식시장 활성화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달러 환율은 단기 약세 시현후 120엔대 내외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은 우리주식시장에 더이상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며, 중국위완화 평가절하 가능성은 중국당국의 공식부인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당분간은 현실화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월 중순이후 순매도로 반전한 외국인도 6월중 일정부분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앞에서 본 바와 같이 투신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예견된다. 선물의 경우 전월중 선물약세로 인한 백워데이션 진입으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어 장세를 압박하였으나, 전주말 다시 선물강세 전환에 의한 콘텡코 상태 진입으로 프로그램 매수잔고 유입에 의한 주가상승의 순기능이 예견된다.

이러한 여건으로 인해 이번주 증시는 주초에 800P 돌파를 시도하고 주중 전고점인 826P 돌파를 시도하는 강세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800P_826P대에서는 차익 및 경계물량이 출회되어 일정부분 조정을 보일 수 있으나, 최근의 수요우위 상황으로 볼때 조정의 폭은 크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장중조정으로 끝날 가능성도 높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조정보다는 상승쪽에 무게를 두는 시각으로 이번주 주식시장을 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의 상승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나지 않아 우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이는 기관화장세의 핵심종목군인 블루칩, 업종대표주에 대해 기관들이 가격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보유비중을 늘이는 쪽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있어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물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주중 주가하락을 불러일으킬 요인으로는 미국경기의 인플레우려 증대로 인한 다우지수의 급락이 우려되고 이 경우 일시적인 국내증시의 악영향이 예상되나, 이 경우를 저점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국내기관들의 매수세도 만만치 않아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번주 주식시장을 주도할 종목군은 전주와 같이 기관이 선호하는 업종대표 핵심우량주군과 증권시장 활황에 따라 지속적인 수익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증권업종의 양대축이 중심이 될 것이다.

주식시장은 중장기적으로 확연한 대세상승기조로 진입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 또한 지금의 주식시장은 투신사를 비롯한 거대한 간접투자자금에 의한 기관화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간별로는 급등락을 반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세상승기조하에서는 단기간의 주가등락에 연연해하기 보다는 주식시장의 큰흐름에 편승하는 것이 투자수익을 거양하는 바람직한 투자자세로 보여진다.

김명달·대한투자신탁 주식투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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