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관상과 건강운명] 얼굴 표정 바꾸기

‘누워서 침뱉기’혹은 ‘얼굴에 침뱉지 말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가장 곤혹을 당할 때가 얼굴의 특정부위에 대해서 상대방으로부터 말로 모욕을 당하거나 혹은 달걀, 밀가루, 페인트 세례를 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와같이 사람은 그 사람의 면전, 곧 관상 앞에서 좋은 소리, 싫은 소리를 하는 것이다. 관상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고 건강을 나타내고 품격을 나타낸다. 의사나 과학자들은 얼굴보기를 통하여 그 사람의 성격, 감정, 그리고 생존력을 보면서 일차적으로 건강을 짐작한다. 인간의 관상 운명이 우리 모두의 관심사가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얼굴은 가장 정확하게 감정을 표현한다.

얼굴은 44개의 근육, 신경, 혈관, 뼈, 연골로 구성되어 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라는 말이 있듯이 최고 5,000여개의 표정이 얼굴에 나타난다고 한다. 얼굴은 큰 제스처부터 시작하여 세세한 연기까지 가능하다. 우리가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대화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얼굴을 보아야 뜻이 제대로 소통된다는 것이다.

옛날부터 관상을 통하여 초상화 그리기가 성행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걸려 있는 모나리자의 미소를 보면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고들 말한다. 모나리자의 얼굴 표현이 이를 보는 사람에게 감정전달이 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잊는 것이다. 이제 편안한 자신만의 초상화를 그려보자. 즉 자신의 건강한 관상을 만들어 가보자. 다름아닌 관상 가꾸기다. 노력을 하면 덕장의 이미지도, 용장이나 지장의 이미지도 만들 수있다.

얼굴에는 건강도 보인다.

얼굴에 감정표현이 직접 나타나기 때문에 격노한 사람의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고 성난 얼굴이 나타난다. 이런 사람들은 심장병, 뇌혈전증 등 중풍으로 쓰러지기 쉽다.

특히 신경호르몬 부족에 의해 발생되는 파킨스씨병은 얼굴이 굳어있고 움직이지 않고 마치 차디찬 석고의 형상을 보인다. 특히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장기간 복용하면 보통 보름달 모양의 얼굴로 얼굴이 붓는 쿠싱증후군이 나타난다. 이는 고혈압을 동반하게 된다. 또 피부과에서 약을 장기 복용하거나 정력제를 남용하거나 호르몬제를 남용하는 경우에도 잘 생긴다.

만성신부전증에 시달리는 사람의 얼굴은 콩팥이 망가지기 쉬워져서 얼굴이 창백해지기 쉽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눈알이 튀어나오고 목이 붓고 마치 개구리 눈알이 튀어나온 특징을 보인다. 폐결핵 환자도 얼굴이 창백해지기 쉽다.

관상으로 건강 운명예측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김창규 연이산부인과 원장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카카오
배너
2020년 06월 제2834호
  • 이전 보기 배경
    • 2020년 06월 제2834호
    • 2020년 06월 제2833호
    • 2020년 06월 제2832호
    • 2020년 06월 제2831호
    • 2020년 06월 제2830호
    • 2020년 05월 제2829호
    • 2020년 05월 제2828호
    • 2020년 05월 제2827호
    • 2020년 05월 제2826호
    • 2020년 04월 제2825호
  • 이전 보기 배경
저번주 발행호 다음주 발행호
  • 지면보기
  • 구독안내
  • 광고문의
  • * 지면문의
    전화 : 02-6388-8088
    팩스 : 02-2261-3303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 온라인 광고
    전화 : 02-6388-8019
    팩스 : 02-2261-3303
    메일 : adinfo@hankooki.com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많이 본 기사

주간한국 유튜브 채널

서진의 여행 에세이

한여름에도 오싹! 도심 속 천연동굴 한여름에도 오싹! 도심 속 천연동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