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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인간은 왜 상어를 무섭다 하는가

올해도 예외없이 서해 앞바다에 상어가 찾아왔다. 매년 이맘때면 어민들은 물론 피서객들도 불안하다. 올해는 또 몇명이나 물려 죽게 될까…. 무시무시한 상어를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까?

군산대 해양생명개발학과 최윤(40) 교수는 저서 ‘상어’에서 요령 몇 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처음부터 상어를 유인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튀는 색깔의 수영복은 피하고 불필요하게 물장구를 치거나 해산물의 비린내나 피냄새가 풍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상어가 나타나면 채집한 어패류로부터 몸을 멀리 하고 당황하지 말고 상어의 움직임을 보면서 물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서해안은 매년 5월초 남쪽에서 난류가 조류를 타고 전북 군산에서 충남 태안에 이르는 바다에 흘러들어와 이 지역의 찬물과 합쳐진다. 이때 난류와 한류성 고기가 함께 몰려든다. 난류와 함께 올라온 백상아리(상어중에서 가장 포악한 종류로 알려져 있다)는 차가운 물에 들어가기를 꺼려 냉온수가 합쳐지는 5∼6월에 전북과 충남 앞바다 해역에 머물면서 풍부한 먹이를 찾는다. 그러나 백상아리가 키조개를 캐는 잠수부 등을 공격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필자는 이 책에서 생태에서부터 습성, 해부학적 분석에서부터 인간과의 관계까지 상어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페이지마다 희귀한 상어 사진과 그림을 컬러로 실어 그림책으로도 그만이다.

책에 실린 상어에 관한 상식 두가지.

상어의 코는 아주 예민해서 100만분의 1로 희석한(94리터의 물에 한 방울을 떨어뜨린) 피의 냄새도 맡아낸다.

철갑상어와 빨판상어는 상어가 아니다. 철갑상어와 빨판상어는 상어와는 전혀 다르게 딱딱한 뼈를 가진 물고기로 분류학적으로는 붕어나 잉어에 가깝다.

상어/최윤 지음/지성사 펴냄/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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