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삼성차와 삼성생명] 삼성생명 상장 당분간 유보

정부는 특혜시비가 일고 있는 삼성생명의 상장을 당분간 유보키로 했다. 삼성은 그러나 삼성생명의 자산재평가에 따른 법인세 납부유예최종시한인 2001년 1월까지 상장을 실현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생보의 상장파문은 갈수록 확산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 이헌재위원장은 2일 “삼성생명 상장과 삼성자동차 부채해결은 별도의 사안”이라며 “삼성생명의 상장허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되, 공청회와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며 생보의 상장에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위원장은 또 “삼성생명 상장으로 인한 이익중 과거 계약자들에게 돌아가야할 몫은 암센터나 무의탁노인을 위한 양로원 건립 등 공익사업으로 환원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정부의 다른 고위관계자는 “삼성생명의 기업공개 허용에 대한 정부의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내년 총선 등 정치적 변수가 워낙 많아 여론이 악화할 경우 상장이 1∼2년 정도 유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연내 상장이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삼성그룹은 이에대해 “올해안에 상장은 어렵더라도 2001년1월까지는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정부는 삼성생명의 상장이 유보돼도 삼성자동차의 부채처리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의 내재적 가치는 상장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한 만큼 삼성생명의 공개가 1∼2년 늦어지더라도 주식 가격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채권단이 받은 주식을 현금화할 생각이 있다면 대우가 교보생명 주식을 처리하는 방식처럼 장외매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카카오
배너
2020년 06월 제2830호
  • 이전 보기 배경
    • 2020년 06월 제2830호
    • 2020년 05월 제2829호
    • 2020년 05월 제2828호
    • 2020년 05월 제2827호
    • 2020년 05월 제2826호
    • 2020년 04월 제2825호
    • 2020년 04월 제2824호
    • 2020년 04월 제2823호
    • 2020년 04월 제2822호
    • 2020년 03월 제2821호
  • 이전 보기 배경
저번주 발행호 다음주 발행호
  • 지면보기
  • 구독안내
  • 광고문의
  • * 지면문의
    전화 : 02-6388-8088
    팩스 : 02-2261-3303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 온라인 광고
    전화 : 02-6388-8019
    팩스 : 02-2261-3303
    메일 : adinfo@hankooki.com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드림타워 10층

많이 본 기사

주간한국 유튜브 채널

서진의 여행 에세이

삼척 초곡항…파도 넘나드는 기암괴석 해변 삼척 초곡항…파도 넘나드는 기암괴석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