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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1,000포인트대 '굳히기' 기로에

지난주(7월12~16일) 주식시장은 주초에 폭락세를 보이다 주말로 접어들면서 강세로 마감하였다. 주초 외국인들의 계속적인 매도물량공세와 금리 상승 그리고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물량의 출회로 시장은 약세를 보였으나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37조원을 돌파, 주식에 대한 수급 구조가 여전히 매우 좋음을 알 수 있는 시장분위기였다.

현재 시장은 주식형 수익증권을 주무기로한 투신사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증권시장 내의 수급의 척도가 될 수 있는 고객예탁금 또한 사상최고치인 11조원을 돌파하는 유동성 과잉도 시장의 기반을 충족시키기에 변함이 없는 원조가 되고있다. 한마디로 유동성장과 실적장이 한꺼번에 어우러지면서 시장을 분출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과연 지수가 1000포인트대에 안착할 수 있는가 아니면 지난 주말의 반등이 기술적인 반등에 그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빅 5종목들이 새로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시장의 기조가 실적위주로 한 대형 제조업주 위주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전주의 삼성전자 반기 실적이 1조2,000억원의 엄청난 이익이 발생하였다는 소식으로 결국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하락을 하지 않고 굳건함을 보여 주었다. 즉,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DI가 지적하였듯이 경기의 급속한 회복은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을 더디게 하여 효율적인 방향으로 경제가 들어서지 못해서 경제성장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충언하였는데 만일, 이번에 경제정책이 실패할 경우 과거 중남미와 같은 2차 경제 파탄으로 갈 수 있을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할 것이다.

한편, 외국인들은 지난 달과 이번달 들어 각각 7,322억원과 5,000여억원이상의 주식을 매도하였지만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에서 일정부분 고수익을 낸 종목 중심으로 처분하고 나서 일본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하는 설도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장기성 외국인 펀드들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떠나가는 전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금주 주식시장은 풍부한 주식 대기 자금을 바탕으로한 상승기조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매매이익을 얻기란 쉽지 않은 장이므로 전고점부근에서의 매물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시장은 전고점인 1,052포인트와 950포인트 사이의 밴드에서 지수가 형성될 것으로 보이고 주초 강세, 주말로 접어들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록·현대투자신탁 수석펀드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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