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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노출, 섹시미로 승부한다

여름엔 역시 섹시한게 최고다.

여가수들의 시원한 노출이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고나 있었다는 듯 너도나도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섹시 가수의 대표주자 엄정화(28)가 새앨범을 들고 나오면서 더욱 관능적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돌아온 박미경(33)도 라틴 리듬에 어울리게 몸매를 한껏 자랑하고 있다. 가수로 데뷔한 이본(27)은 섹시미에서는 결코 뒤질 수 없다는 듯이 도전적이다.

롱다리 섹시여군단은 김현정과 수지가 이끈다. 170cm를 훌쩍 뛰어넘는 늘씬한 몸매를 숨기기 아깝다는 듯 자랑스럽게 내보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3인조 여성그룹 디바와 5인조 여성그룹 베이비복스도 섹시가수 대열에 뛰어들었다. 디바는 노출많은 의상이 평상복으로 느껴질만큼 섹시한 의상이 자연스럽다. 소녀그룹 티를 벗어버린 베이비복스도 섹시그룹으로의 탈바꿈에 한창이다.

단순한 눈요깃거리 정도로만 생각되던 여가수들의 노출이 이제는 번듯하게 인정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노래가 안되면 외모로 눈길을 끌기 위해 마구잡이로 벗긴 경우도 있었다. 음반과 가수의 이미지와는 상관없는 노출이었던 것.

하지만 최근 여가수들의 섹시미 경쟁은 음반의 컨셉과 가수의 이미지를 다각도로 고려한 치밀한 전략에 다른 것이어서 빛을 발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가창력에서도 다른 가수들을 압도할만한 실력을 겸비, 인기행진에 힘을 보태는 양상이다.

이전에 섹시 여가수들이 TV에는 자주 나와도 음반 판매로는 이어지지 않았던 예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이 섹시가수로서 제대로 자리매김를 하기 위해서는 음반 판매가 뒤따라야 한다.

▲엄정화. <몰라>로 음반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엄정화는 올해가 가수인생에 있어 최절정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꾸준하게 섹시한 이미지를 가꿔왔던 그는 지난해 <포이즌> <초대>를 통해 누구도 쫓아올 수 없을만큼 섹시걸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몰라>에서는 SF풍 의상으로 지난해보다는 몸매를 덜 드러내고 있지만 동작 하나 표정 하나에서 관능미가 물씬 묻어난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런 섹시미가 강점이다. 여름이 더욱 깊어가면 <몰라>에 이은 후속곡으로 트레이트마크인 시원한 노출을 기대해볼만하다.

▲박미경. 섹시가수라기보다는 시원한 가창력의 가수로 분류됐던 박미경은 2년만에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컴백했다. 분위기나 의상이 너무 섹시해졌다. 2년동안 꾸준한 운동으로 다듬은 군살없는 몸매를 옷으로 가린다는게 아쉬워서였을까. 조그만 움직임으로도 말려 올라갈 듯한 미니스커트와 푹 파인 의상이 관록의 섹시미를 느끼게 한다. 박미경은 비싼 돈 들여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의 보컬 선생에게 배운 흑인창법으로 별 상관없는 라틴음악을 타이틀곡으로 했다. 섹시미를 이번 앨범의 컨셉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이본. 넘치는 끼를 주체못해 가수로 데뷔한 ‘까만 콩’ 이본의 트레이드마크는 까만 피부의 탄력적인 몸매. 연기할 때도 숨기기 힘들었던 이 아름다운 몸매를 가수로 데뷔하며 마음껏 내보이고 있다. 미디엄 템포곡 <킬링 타임>에서 몸매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표정 하나하나가 뇌쇄적이라는 평가.

▲디바. 디바의 강점은 관능적인 아름다움보다는 발랄한 건강미다. 아무리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어도 눈이 휘둥그래지며 놀라기보다는 그저 자연스러워보이게 하는 것이 디바의 강점이다. 채리나 김비키에다 이번에 김지니 대신 투입된 이민경의 의상은 그래서 다른 섹시여가수와는 차별된다. 예전에는 치마를 거의 안 입고 힙합 스타일이었는데 이번에는 사이버 스타일로 여성스런 이미지를 많이 부각시키고 있다.

▲베이비복스. 가장 눈여겨 봐야할 팀이 바로 베이비복스다. 지난해 <야야야> 당시의 잠옷 패션은 이제 볼 수 없다. 다섯명 멤버 모두 시원한 노출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리더이자 메인보컬을 맡은 김이지의 가슴이 확 파인 의상은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김이지는 성형수술을 받은게 아닌가 하는 말까지 낳고 있다. “그동안 노출을 안해서 그런 것이지 나도 몸매는 괜찮다”는 것이 그녀의 항변. 깜찍한 소녀그룹의 이미지만으로는 S.E.S나 핑클을 비롯해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소녀그룹과 차별화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소녀그룹에서 여성그룹으로의 변화가 이번 앨범을 통해 섹시한 이미지로 잘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김현정. 170cm를 넘는 큰 키. 특히 다른 키 큰 사람들에 비해서도 유난히 긴 롱다리가 그녀의 매력포인트. 이를 감추고 있을리 없다. 올 여름엔 더욱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핫팬츠로 나섰다. 몸에 꽉 끼는 핫팬츠가 김현정의 섹시미를 돋보이게 한다.

▲수지. 173cm의 늘씬한 몸매로 장대 여가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수지는 펑키 재즈풍의 <터치>에서 몸매를 한껏 자랑하고 있다. 몸에 꽉 끼는 의상으로 드러나는 유려한 굴곡은 수지의 트레이드마크. <청춘의 덫> 주제가를 불러 이미 가창력에서는 인정을 받은만큼 뛰어난 섹시미로 가요계를 평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목·일간스포츠 연예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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