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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옷로비의혹사건도 조사

국회 법사위는 파업유도 사건과 별도로 ‘옷 로비 의혹’사건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인다.

여야는 특검제는 무산됐지만 법사위 차원의 ‘옷 로비’ 조사에 대해서는 이미 3당 총무간 합의에 따라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기간은 3일이다.

이미 여야 총무가 최대 쟁점인 증인문제에 대해 ‘검찰수사 대상자로 한정한다’는데 합의, 강인덕 전 통일장관 부인 배정숙씨, 신동아그룹 최순영회장 부인 이형자씨, 김태정 전법무장관 부인 연정희씨와 라스포사 의상실 사장 정일순씨 및 의상실 직원, 각 증인들의 운전기사 등이 증인으로 선정돼 있다.

법사위는 늦어도 16일까지는 증인들에게 출석통보서를 발송할 방침이어서 조사활동은 23일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법사위가 3일동안 조사활동으로 검찰수사 이상의 진상을 규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전시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관심을 끌 증인은 최회장 부인 이형자씨. 정부의 대한생명 처리에 최순영회장이 반발하는 상황이어서 이씨가 그동안 설로만 떠돌던 리스트를 공개할 경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최성욱·정치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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