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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과 건강운명] 속궁합과 행복지수

남성은 섹스후에, 상대 여성에게 오르가슴을 느꼈는지 아닌지를 몇번이고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여성에게 오르가슴을 느꼈는가 아닌가 확인하는 것이 남성의 배려에서 나온 것일 수 수도 있으나 대개는 남성과 여성의 오르가슴이 전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오르가슴은 남성과 달리 특수한 것이기 때문에'등으로 여성에 대해 모든 것을 아는 듯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은 남성이나 여성이나 오르가슴은 동일한 성반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르가슴은 말할 것도 없이 모든 성감각 중에서 최고의 감각으로 섹스의 최종단계에서 느끼는 쾌락을 의미하고 있다.

남성의 오르가슴은 정액을 배출하는 사정과 같다고 생각하여도 좋다. 요도나 회음부의 근육이 0.8초 간격으로 수축하여 페니스 자신도 앞뒤로 흔들리고 정액을 배출하는데 이 때 남성은 짧은 기간의 오르가슴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성적 흥분이 최고조에 도달하면 회음근육의 율동적인 수축이 일어나고 질벽이나 질괄약근이 경련을 일으킨다. 이와 동시에 골반의 장기가 수축하는 듯한 느낌을 얻게 되는 것이다.

남녀 모두 골반근의 수축, 심박수, 호흡수의 증가, 피부의 붉은 반점 등 공통적인 변화를 수반하는 것이다.

남성은 보통 오르가습 직전에 성감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고, 사정한 후에는 급격하게 하강하여 없어져 버린다. 한편 여성의 성감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듯이 상승하고 절정기를 지나면 다시 완만하게 하강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것이 늦다고 한다. 남성 4명중 3명은 삽입후 2분이내에 오르가슴에 도달하고 많은 남성들이 섹스 개시후 10~20분 이내에 도달한다고 한다. 아무리 변강쇠라도 1시간 이상 섹스를 지속하기 힘든 이유도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시간이 그때 그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여성의 오르가슴은 전희의 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20분이상의 전희가 있으면 5명의 여성중 3명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데 10분이하인 경우에는 그것이 2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결혼생활이 행복한 커플과 불행한 커플로 나누어 조사를 해보면 결혼에 대한 만족감과 여성의 오르가슴의 정도는 통계적으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결혼생활에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오르가슴을 얻기 위한 필수 요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섹스궁합이 곧 행복의 조건이다.

성감으로서의 오르가슴은 여성에게 있어서는 연속적인 경험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처음의 섹스에서부터 환희를 느낄 수 있는 여성은 반드시 몇번의 섹스를 경험해 나가는 사이 서서히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결혼 한 여성 3명중 1명은 오르가슴의 경험이 없고, 4명중 1명은 오르가슴을 느낀 척하여 남성을 만족시키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이와같이 여성의 경우에 남성과 분명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성감에 정신적인 요소가 매우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성행동적인 면에서 본다면, 남성은 능동적이길 강요받는다. 발기한 페니스를 여성의 몸 속에 삽입한다는 행동은 어떻게 보든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행위이다. 이와는 반대로 여성의 섹스는 일반적으로 수동적이다.

'섹스를 하고 싶다'라는 욕구. 즉 성충동은 성욕에 남성호르몬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남성쪽이 강하지만, 접촉하고 있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생기고 성감이 고조도었다는 경우는 여성 쪽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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