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과 건강운명] 생산능력, 그 신비의 세계

08/10(화) 16:42

한번 방출되는 소량의 정액 속에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약 6,000만마리에서 1억6,000만마리의 정자가 들어있다. 즉 남북한 인구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

연속해서 2번, 3번 연달아 사정을 할 경우에는 정자 수가 감소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매일 섹스를 하면 정자가 없어져 버리는 것은 아닌가라는 걱정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건강한 성인 남성이라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리 매일 섹스를 한다고 하여도 정자는 나온다. 정액에 한개의 정자도 들어있지 않는 경우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고환은 그렇게 많은 정자를 저장해 놓는 것이 아니라 매일 정자를 제조해 내는 공장이다.

그렇다면 남성의 고환은 대개 하루에 어느 정도의 정자를 제조할 능력이 있는 것인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에 4,000만~5,000만 마리 정도의 정자를 생산해 내고 있다.

그렇다면 고환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많은 정자를 제조해 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생길 것이다. 정자 제조 능력이 있는 사춘기 이후의 남성에 한한 것이지만, 여기에는 상상을 초월한 절묘한 신비가 있다.

고환에서 정자를 제조하는데는 74일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74일만에 한 번밖에 새로운 정자를 보충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정자의 제조에는 여러가지 과정이 있는데 이론적으로 말한다면 정자형성에는 74일이 걸리기 때문에 74과정이 있다는 계산이 된다. 또한 동일 과정이라고 말해도 무수히 많은 정세관에는 제조시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결국 긴 정세관 전체로 본다면 각 부분이 완전하게 무작위 형태로 74일간의 정자제조 과정의 각 단계, 각 일정 도상에 있게 된다.

바꾸어 말한다면, 정세관의 내부에서는 항상 제조 초기단계에서 완성품까지의 정세포가 같은 비율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일정 페이스로 다음의 정자생산을 계속한 결과 매일매일의 정자공급이 보장되는 것이다. 일종의 유비무환이라고 할까. 언제든지 유사시 발사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정자가 없어지지나 않을까라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아이를 갖고 싶다고 단기간에 지나친 사정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허니문 베이비와는 전혀 반대로 신혼 불임증이란 것도 있기 때문이다. 신혼 1년에 섹스 횟수가 평생 횟수와 비슷하다고 한다. 콩을 섹스 할때마다 바구니에 쌓아놓고 1년후 매일 하나씩 버려도 다 못버린다고 한다.

이것은 지나치게 매일밤 몇번이고 사정을 하여 결국 아이가 생기기 어려운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아무리 계속 생산이 되는 정자라고 하더라도 하루에도 몇번씩 연일 계속 방출하다가는 바닥이 나게 마련인 것이다. 임신을 원한다면 2~3일 간격으로 건강한 정자를 방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필자가 연구 조사한 바에 의하면 3주간 참고 성관계할때 제일 좋은 양질의 정자가 방출되어 아기를 천재아기로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정자도 함께 나이를 먹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50대가 되면 정자가 쇠퇴한다는 생각은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다.

정자를 제조하는 고환은 항상 쉬지 않고 일해 정조세포에서 새로운 정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심장의 고동과 마찬가지로 고환의 활동도 사춘기 이후에도 계속 쉬지 않는 것이다. 여성의 난소와 같이 50세 전후로 그 기능이 없어져 버리는 폐경기를 맞는 것과 같은 일은 남성의 고환에는 없는 것이다.

바꾸어 말한다면, 정자는 매일매일 신선한 것이 생긴다는 것이다. 20세의 젊은이 것도 있지만 70세 노인의 것도 있고 그래서 70세에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 할아버지도 있다. 사정된 정자는 어느 것이나 74일 전에 탄생한 신선한 세포인 것이다. 여성과 달리 남성만의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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