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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21세기 기업조직의 전형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불과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1세기는 현재와 어떻게 다를까? 특히 미래의 기업조직은 어떤 모습일까?

미래 사회의 모습에 관해 많은 전문가들이 공유하고 있는 특징은 21세기는 정보와 지식이 주된 생산요소가 되는 사회가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보사회·지식사회에서 조직은 어떤 모습이며, 이런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드러커 재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학자, 실무자, 컨설턴트 등 전문가 46명의 글을 모아 책을 펴냈는데 그것이 바로 ‘미래의 조직(The Organization of the Future)’이다.

이 책은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미래의 조직이 어떤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인가에 관한 것이고, 2장은 기술의 진보와 함께 당연히 바뀌어야 할 조직내부의 새로운 작업방식과 조직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3장 ‘전략적 우위를 위한 조직만들기’에서는 구성원을 조직의 심장으로 간주, 그들이 어떻게 배우고 성과를 내는지에 관해서, 4장에서는 인터넷으로 정교하게 엮어진 현대 통신사회를 중심으로 조직의 전망을 소개한다.

조직형성, 조직구조, 과업수행 그리고 성과달성은 지휘와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없다면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5장 ‘미래조직의 리더십’에서는 미래에 인간을 이끌어 가는 핵심요소, 즉 기술·정서·문화·역량·능력 등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6장(조직 건강의 새로운 정의)에서는 미래의 도전에 필요한 근로생활의 균형, 건강, 다양성에 대해 논의한다.

19세기 후반 거대 기업조직이 등장한 이후 조직 연구가들은 ‘조직 안에서 근무하는 사람’에만 관심을 기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특정 조직에 근무하지 않지만 특정 조직을 위해 일하는 사람’의 행동에로도 관심이 이동할 것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아웃소싱이 일반화되어 네트워크 사회가 되면, 사회는 조직의 구성원은 아니지만 조직에 접근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로 가득찰 것이다.

마지막 밀레니엄의 가을을 책과 함께 보내려 한다면 ‘미래의 조직’을 숙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유태전 태평양생명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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