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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삼성] 기업 몰락 뒤엔 '삼성 개입설'

‘다른 기업을 흔드는 기업’이라는 삼성의 부정적 이미지는 1960년대 LG, 효성과의 불화에 그치지 않는다. 1990년대 이후에도 대우, 기아 등 한때 내로라하는 기업들도 몰락의 순간에 “삼성 때문에 이렇게 됐다”며 억울해 했다.

‘기아그룹을 부실덩어리로 전락시켰다’는 이유로 사법처리된 김선홍 전 기아회장은 97년 10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항간에서 떠돌런 ‘삼성배후설’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김회장은 “멀쩡하던 회사가 갑자기 무너지게 된 것은 모두 배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1997년 8월에는 삼성이 기아자동차 인수를 비밀리에 추진했다는 소위 ‘신수종사업’이 언론에 공개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그룹자체가 공중분해된 대우그룹도 지난 6월 자금난이 공론화되자 삼성그룹 계열금융사의 여신회수때문에 위기에 빠졌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물론 삼성측은 “기아나 대우그룹 모두 자체적인 역량부족으로 사업에 실패한 것이며, 삼성을 경영실패의 원인으로 들먹이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조철환·주간한국부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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