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부산방문 발언록

10/20(수) 20:11

▲15일 민주동지 만찬연설: 독재의 망령이 김대중씨에 의해 되살아났다. (삼성차 처리는) 형언할 수 없는 만행이다. 김대중씨는 역적이다. 용서할 수 없는 자다. 나는 민주주의가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 파괴하는 자는 용서해서는 안된다. 나는 목숨이 남아있는 한 싸운다. 지금 나는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에 있다. 끊임없는 투쟁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우리나라를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 이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 관심이 있다.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용기를 가지고 독재자의 막을 내리고 반드시 민주주의가 승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하자.

▲16일 민주공원 개원식 축사: 20년전 부산과 마산 시민들의 민주항쟁으로 찾은 민주화의 계기가 민주세력 내부의 분열로 인해 무산됐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서울의 봄은 성공했을 것이며 쿠데타 세력에 의한 군정 연장도 없었을 것이다. 재임중 아쉬움이 남는 일도 있지만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3共이냐, 5共이냐. 우리 민주투사들이 이러한 사이비 민주주의를 위해 그 많은 피와 눈물을 흘렸단 말인가.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 역사의 올바른 흐름을 거역하는 세력이나 개인은 하늘과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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