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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과 건강운명] 안전한 섹스와 성병예방

성병은 말 그대로 성행위, 즉 섹스를 통해 옮는 병을 말한다. 성병은 남성이나 여성 모두에게 괴롭고 부끄러운 병이다. 특히 여성에게는 자신의 고통일 뿐만 아니라 아기를 유산, 조산, 사산하거나 기형아를 낳는 등 2세의 인생까지 불행하게 만드는 천형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하는 법. 성병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나중에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병 보균자와의 키스나 섹스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누구와 섹스를 하더라도 콘돔을 사용하고 섹스 후 샤워를 하고, 성기를 씻어주며 손도 깨끗이 닦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그밖에 컵이나 담배에도 다른 사람의 입이 닿지 않도록 하고 공중 목욕탕에서 앉는 자리의 청결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

성병은 크게 임질, 매독, 연성하감, 에이즈를 들 수 있다. 그외에 비임균성 요도염, 헤르페스, 트리코모나스, 칸디라도 섹스를 통해 감염되는 성병이다.

최근 임질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한다.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그 부산물로 임질균이 전파되는 것이 큰 문제다.

임질균은 체외에서는 저항력이 약하며 섭씨 18도 이하, 43도 이상에서는 수시간 내에 죽는다. 또한 건조한 상태에서도 저항력이 약하다.

감염은 균이 직접 접촉해야 이뤄지며, 감염경로는 95% 이상이 섹스에 의한 것이다. 그 외에 공동으로 사용하는 질세정기구나 속옷, 욕탕, 타월, 손가락 등에 의해 감염이 이뤄진다. 성인의 경우는 드물고 저항력이 약한 유아의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높다.

감염 후 임질의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는 2, 3일에서 1주일 정도가 걸린다. 그 차이는 감염 정도와 균의 독성에 따라 다르다. 심한 경우 성기를 넘어서 주변의 장기까지 전염돼 복막염, 관절염, 간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는 외음부가 붉게 변하고 종양이 나타난다. 소음순에 있는 바토린선에 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소음순이 호두알 만하게 부어 오른다. 그러다가 질로 올라가면 임균성 질병을 일으키고 자궁내막염이 나타나면 초록빛 누런 분비물이 악취를 풍기며 고름처럼 흘러 나온다.

계속해서 자궁내막염, 골반염으로 발전하여 하복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발열이 생긴다. 질로 전염되면서 동시에 요로도에 침입한 균은 임균성 요도염을 일으켜 요도가 화끈거리고 간지러우며 배뇨시 심한 통증을 가져오며 임균성 방광염으로 발전돼 결국 40도까지 열이 오르는 임균성 신우염이 된다.

남성의 경우에는 요도냉 증상으로 누런 고름이 나오고 심한 배뇨통을 일으킨다.

또한 임산부의 경우에는 태아의 눈에 감염돼 실명이 생기기도 한다. 항생물질로 치료가 가능하나 후유증으로 남성은 부고환염, 여성은 난관염으로 불임이 될 수 있다.

안전한 섹스와 성병예방을 위해 남성은 남성콘돔, 여성은 여성콘돔을 지갑에 넣고 다니면서 써야 한다. 콘돔은 성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필수품이다.

김창규 연이산부인과 원장 www.yunl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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