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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돋보기] '너희가 비아그라를 아느냐' 등

너희가 비아그라를 아느냐

비아그라 시판을 앞두고 산부인과 전문의 김창규 박사 부부가 ‘너희가 비아그라를 아느냐’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성의학서를 출판했다.

김박사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약이다. 단순히 병을 고치느냐의 문제를 넘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한 단계 더 발전된 개념의 약이라는 것이다.

김박사는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비아그라의 오남용 문제는 사실 그리 심각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비아그라가 발매된지 한 달만 지나면 거품(?)이 빠지고 발기부전 치료제로서의 자리매김을 제대로 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

이 책에서는 비아그라에 대한 정보 외에도 바람직한 성생활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제안과 재미있는 읽을 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도서출판 연이, 6,000원.

관료가 바뀌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

한때 “한국의 관료들을 외국으로 몽땅 실어내 보내지 않으면 한국의 개혁은 실패할 것”이라는 말들이 유행처럼 번졌었다. 당연히 공무원들은 “박봉에 고생하는데 이런 누명까지 쓰다니…”라며 억울해 했다.

그런데 자신들에 대한 비난을 함께 분노해야 할 행정자치부 고급 공무원이 “공무원 정말 문제 많다. 비난을 달게 받아야 한다”며 책까지 펴냈다. 행자부 교부세과 서기관인 허명환씨는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을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허씨에 따르면 관료들의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는 한, 한국은 영원한 2류국가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진정한 공무원’이라는 찬사와 ‘괴짜’라는 비아냥을 동시에 받는 허씨의 주장에 대해 한번쯤 귀기울여 봐도 괜찮을 것이다. 한국세정신문사, 9,000원.

조철환·주간한국부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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