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이름값만 100조원

12/30(목) 10:31

‘838억달러(한화 100조5,600억원)’

우리나라 1년 예산(2000년 92조6,000억원)보다 8조원이나 많은 엄청난 금액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838억달러는 세계적 음료회사인 ‘코카콜라(Coca Cola)’의 이름값이다.

“세상에 이름값이 100조원이나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냐”라고 물을 수도 있지만 명백한 사실이다.

브랜드 평가전문 기관인 인터브랜드사가 세계 각국 기업의 브랜드가치를 조사한 결과 코카콜라가 1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로 소프트(566억달러), IBM(437억달러)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기업중에는 소니(142억달러), 도요타(123억달러), 혼다(111억달러)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한국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얼마나 될까. 불행하게도 ‘삼성’, ‘현대’, ‘LG’, ‘SK’등 한국의 주요 브랜드중 그 어느 것도 인터브랜드사의 평가에서 1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다만 98년 4월 스탠포드대 스리바니산 교수가 “삼성 애니콜의 브랜드 가치가 4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던 것이 가장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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