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않다. 기존의 대기업은 자산이나 매출액 등으로 기업 순위를 정할 수도 있고 이미 안정궤도에 들어섰는지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이제 막 꽃피우기 시작한 벤처기업은 대개 앞으로 구현될 미래가치나 기술력, 성장성, 시장성 등으로 특화되기 때문에 일정한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 <주간한국>이 이번호부터 시작한 ‘벤처 스타 열전’에 등장할 기업과 인물을 선정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기업이 하루 아침에 추락하는 벤처 산업의 속성상 대상기업을 선정하는데 객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본지는 벤처산업에 애정을 갖고 있는 전문가 집단(학계, 경제연구소, 창투사, 컨설팅업체, 증권회사, 벤처기업인, 벤처담당 언론인 등)에 설문을 돌려 대상 기업을 골라내는 방법을 택했다. 전문가들은 나름의 기준을 적용했다.

그중 창투사와 증권회사, 컨설팅 등 현장에서는 자본력(시가총액), 기술력, 경영자 능력 순으로 가중치를 둬 대상기업을 추천했고 학계와 경제연구소 등에서는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선정된 벤처기업은 분명히 남들과는 다른 안목과 비전, 기술력, 피와 땀에 젖은 노력 등으로 일어섰다. 그리고 신화를 만들었다.

도움말 주신 분: 이장우 경북대교수, 차상균 서울대교수, 정윤찬 가톨릭대 교수, 오해석 숭실대교수(벤처지원포럼 회장), 함광근 호서전산전문대 교수, 김형기 종합기술금융 상무, 박동원 한국기술투자 벤처본부 이사, 윤종언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장, 신백규 자유기업원 벤처경영실장,
박팔현 LG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강응선 매일경제 논설위원, 박승정 전자신문 기자, 이종찬 중앙종금 전략영업팀장, 오기선 동원증권 주식실장, 최영권 동양오리온투신 주식운영1팀장, 박광준 대우증권 전략팀장, 이두희 대신증권 책임연구원, 박종현 LG증권 코스닥팀장, 한상기 벤처포트 사장, 김장욱 소프트뱅크벤처 부사장, 한재방 마이스터컨설팅 대표, 김남수 사이버 공학연구소 대표(이상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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