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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에서]

벤처 시대를 사는 샐러리맨의 애환을 담은 ‘아직도 시리즈’를 아십니까.

하나 “아직도 대기업에 붙어있나”, 둘 “아직도 코스닥에 투자하나”, 셋 “아직도 객장에 나가나”, 그리고 “아직도 넥타이 매고 다니나”등으로 시리즈는 이어진다. ‘벤처 신드롬’에 빠진 우리 주변의 신풍속도다.

벤처 열풍은 마치 거대한 불길처럼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다. 코스닥에서 장외시장을 거쳐 ‘묻지마 창업’으로 이어지고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벤처행에 몸을 싣는가 하면 급기야 대기업마저 벤처라면 통하는 세상이 됐다.

벤처 1세대인 이민화 메디슨 회장은 이를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두 눈이 휙휙 돌아가는 현재의 벤처 열풍을 이해할 수 있을까.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한다. 그러나 남의 돈을 먹기는 그렇게 쉽지 않다. 이런 명제를 바탕에 깔고 벤처 돌풍의 한 가운데 서 보니 어렴풋이나마 벤처 신드롬의 실체가 보이는 듯 했다. 이번 호에서는 이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벤처는 성공확률이 10%에도 못미치는 위험한 게임이다. 10명중 9명은 돈을 잃게 마련이다. 그런데도 모두가 돈을 딸 것 같은 최면, 다시 말해 지독한 ‘벤처 열병’에 걸려 있는게 문제다.

자신을 한번 돌아보자. 지금부터 꼭 1년후에 ‘아직도 시리즈’에 집착했던 사람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도 생각해 보자. 그리고 움직여도 절대 늦지 않다. 이번 호부터 연재되는 벤처 스타열전의 정문술 미래산업사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이진희 주간한국부 차장 jin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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