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닷컴신화를 노린다.

2000 03/29(수) 23:40

e-포르노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은 이제 나스닥 전광판의 플레이보이닷컴에 쏠리게 될 것이다. 플레이보이닷컴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 것은 수익부진을 면해보기 위한 전략이다.

다른 포르노사이트와 달리 플레이보이닷컴은 지난해 9억달러의 적자를 내 모기업인 플레이보이의 수익을 59%나 까먹었다. 인터넷사업의 활성화는 플레이보이 최고 경영자인 크리스티 해프너의 장기전략중 하나다.

그녀는 플레이보이를 외설출판물이 아닌 종합 멀티미디어사로 재정립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포르노물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의식해 해프너는 플레이보이닷컴을 외설물과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플레이보이 대변인은 “플레이보이닷컴중 외설물은 10~15%에 불과하다.

여행이나 게임, 캠퍼스생활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레이보이닷컴의 성공이 다른 포르노 사업자의 주식공개에 도움이 될지는 불투명하다.

플레이보이는 포르노는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보이는 도덕주의자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미 1971년 뉴욕증시에 상장됐으며 미디어업체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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