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중 언제든지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개발됐다. 아이커뮤넷이 선보인 아이넷폰(www.icommunet.co.kr)은 전화기를 내장한 키보드인 매직키에다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설치해 통화를 가능토록 한 방식이다.

아이넷폰은 인터넷 검색중 화면 왼쪽에 항상 떠 있는 개인정보나 명함관리 목록에 들어가 원하는 이름을 찾아 클릭하면 바로 전화가 연결된다.

인터넷을 검색중 전화를 걸고 싶은 번호를 발견하면 화면 상단의 전화걸기 아이콘을 누르면 통화가 가능하다.

인터넷 이용중 걸려온 전화도 매직키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전화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음질이 일반전화나 다를바 없다.

특히 한 회사내에서 사내 조직표를 만들어 컴퓨터에 입력해 두면 동료 이름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항상 대화가 가능하다.

아이넷폰은 가톨릭대학교 정윤찬 교수팀에 의해 개발했으며 5월 중순부터 판매된다. 현재는 유료이나 10월중으로는 무료전화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라고 아이넷폰측은 밝혔다.

입력시간 2000/05/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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