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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위성그룹들이 허덕댄다

새한그룹의 워크아웃 신청은 한국 최고 재벌인 삼성그룹에서 분가된 소위 ‘위성그룹’의 현주소를 되돌아 보게 하는 사건이다.

1990년대 이후 삼성그룹에서는 고 이병철 창업주의 자녀들이 재산배분 차원에서 1991년 한솔(장녀 이인희), 1995년 새한(차남 이창희), 1997년 제일제당(장남 이맹희)과 신세계(5녀 이명희) 등을 설립해 삼성그룹에 떨어져 나갔다.

이들 기업은 1999년 말 자산기준으로 한솔 11위, 제일제당 23위, 새한 27위, 신세계 29위 등 모두 재계 순위 30위 안에 포진하는 등 외형만으로는 명가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재계 일부에서는 이번에 위기에 빠진 새한그룹과 함께 일부 위성그룹의 경우 심각한 환경변화에 직면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분가에 나선 한솔그룹의 경우 한솔제지(옛 전주제지) 신문용지 부문의 지분을 매각해 확보한 10억달러로 PCS사업에 진출했으나 성적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한솔PCS는 가입자가 300만명 정도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2,200만명)의 13~14% 수준인데다가 최근 IMT-2000(차세대 이동영상통신) 사업자 선정과정에서도 불리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반면 한솔, 새한그룹보다는 비교적 뒤늦게 삼성에서 독립한 제일제당과 신세계는 나머지 형제 그룹보다는 양호한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조철환 주간한국부 기자 chcho@hk.co.kr

입력시간 2000/05/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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