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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돋보기] 시간박물관 등

◐ 어린이 성공시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좋은 모델로 다가갈 수 잇는 어른들의 이야기다.

‘어린이 성공시대’는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유명인사 13명이 어린이에게 들려준 꿈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명사들이 어린 시절 꾸웠던 미래에 대한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기울인 남다른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동원육영재단에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명사초청특강’을 책으로 묶어낸 것이다.

서울 종암경찰서 김강자 서장, 개그맨 이홍렬, 개그우먼 김미화, 탐험가 허영호, 황우석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최종태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정을 받고 있는 13명 명사의 이야기와 명사의 강의를 들은 어린이들의 감상과 질문도 함께 실려 있다. 김영사, 6,900원.

◐ 시간박물관

시간이란 우리에게 아주 낯 익으면서도 낯선 주제다. 우리 모두는 시간 속에 살고 있지만 누구도 그것의 흐름을 바라볼 수도, 잡을 수도 없다. 시간은 늘 우리에게 모호하고 혼란스러우며 불가항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시간은 철학자, 물리학자는 물론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의문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 책은 기계적 시간, 심리적 시간, 물리적 시간, 철학적 시간, 그리고 사회적으로 재구성된 시간 등 시간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면서, 시간이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너무나 광범위한 개념이지만 그럼에도 그 개념을 만들어낸 것은 인간임을 상기시켜준다.

이 책은 또 움베르토 에코와 에른스트 곰브리치 등을 비롯해 과학, 예술, 역사, 철학, 문화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24인 석학의 글을 통해 인간이 시간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으며 세계 곳곳의 다양한 문화가 시간에 대해 어떻게 반응, 측정, 표현하는지를 정리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와 바빌로니아의 달력에서부터 티치아노의 우의화와 살바도르 달리의 일그러진 시계 그림, 허블 망원경이 최근에 포착한 우주 사진 등 400가지의 영상자료를 책과 읽는 책의 절묘한 결합을 이루고 있다. 푸른숲, 4만9,000원.

◐ 동독 도편수 레셀의 북한 추억

우리는 이 책에서 1950년대 후반 북한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 안내자는 동독의 건축설계사인 에리히 레셀(Erich Ressel·1919~1975)이다.

레셀은 1956년 동독 공산당의 명령으로 ‘북한건설단’에 배속되어 함흥과 흥남시의 도시계획 팀장으로 일했다. 전후 복구사업의 지원이 주된 임무였던 그는 함흥, 흥남, 신포등 주요 도시의 재건사업에 앞장섰으며 한국인 전문가 양성에도 힘썼다. 북한에 일년 남짓 머무는 동안 남다른 열정으로 일했던 그는 서서히 북한의 자연과 사람에 관심과 애정을 느끼게 되었으며, 자신이 보고 체험한 생생한 현장의 기록을 80여통의 필름과 3,500여장의 사진으로 남겼다. 이 책에는 그중 250여장의 사진을 선별 수록했다. 서강대 백승종 교수가 레셀의 메모를 비롯한 관련자료와 문헌 등을 기초로 각 사진들의 자세한 설명과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 글을 썼다. 김영사, 1만5,000원.

◐ 주식회사 나

대기업 차장으로 근무하는 샐러리맨이 독특한 성공학 서적을 출간했다. ‘주식회사 나’라는 성공지침서의 부제는‘ Success@I.com’. 즉 ‘주식회사 나’라는 벤처기업을 차려서 성공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대기업 차장이면서 어떻게 성공과 관련된 책을 쓰느냐”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저자인 쌍용그룹 중앙연수원 이내화 차장은 책의 출판 동기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나는 성공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성공지침을 널리 알리는 사람에 불과하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성공은 성공 그 자체가 아니라 ‘가장 훌륭한 성공 비결’을 찾아내는 것이다.” 프로젝트409, 8,000원.

◐ 칸의 제국

서양이 13세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중국을 어떻게 이해해 왔는지를 추적하는 책이다. 13세기 후반의 중국과 쿠빌라이 칸에 대한 마르코 폴로의 묘사에서부터 20세기 서양인의 인식까지 중국에 관한 다양한 시각이 실려있다. 이산, 1만3,000원.

◐ 설탕물주사로 통증을 없앤다구요

중앙대 의대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가 근골격계 통증의 새로운 치료 방법인 프로로테라피를 소개하고 있다. 서교수는 이 책에서 근골격 통증의 여러가지 원인과 치료법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아세아문화사, 8,000원.

◐ 결혼은, 미친 짓이다

사랑과 결혼 뒤에 숨어 있는 현대인의 위선과 위악을 파헤치는 장편 소설. ‘24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단문으로 치고 빠지는 가벼운 터치가 눈에 띈다. 민음사, 7,500원.

◐ 높은 성과를 내는 정부 만들기

공직자들이 어떻게 개혁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어 나가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주는 지침서. 단순한 구조조정에서 벗어나 정부 내부 운영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정부의 성과를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9,000원.

◐ 버리면 자유로워진다

이 책은 ‘21세기를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77가지 편견’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한국 사회가 갖고 선입관이나 편견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아세아미디어, 7,000원.

◐ 고객만족경영 왜? 실패할까

이제까지의 고객만족경영이 왜 실패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딜레마에 빠진 고객마케팅 전략을 뒤집는 통쾌하고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들녘미디어, 1만1,000원.

조철환 주간한국부 기자 chcho@hk.co.kr

입력시간 2000/06/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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