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의 ZOOM IN] 인사동 길을 걸어보자

문화의 향기를 듬뿍 머금고 있는 인사동 길이

다시 우리 곁으로 왔다.

단장이라는 이름아래 파고 뒤집고, 깔고 하기를 수개월,

비록 흙 먼지 그득하던 옛 정취는 사라졌지만,

그래도 다시 만난 인사동이 반갑다.

가을이 저만큼 온 오늘,

새로 단장된 인사동 길을 걸어보자.

가을과 문화, 사랑에 흠뻑 빠져보자

(인사동길에서
글· 사진 김명원기자

)

입력시간 2000/10/23 11:58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