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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의 세계] "전쟁사, 재미있잖아요"

하이텔 밀리터리 동호회 회장

하이텔 군사동호회의 이중호(22) 회장은 군사문제, 특히 전쟁사 분야의 마니아다. 고교 1학년 때부터 호기심에서 시작했다. 아직도 취미생활이란 면에서는 변함이 없다.

이씨의 군사 관련 개인장서는 줄잡아 3,000~4,000권. 영문원서와 번역서 등이 서재를 꽉 채우고 있다. 책값으로 따져도 족히 5,000만원은 넘는다.

제인연감 2차대전판도 그의 장서목록에 포함돼 있다. 아르바이트 수입과 용돈으로 자료구입에 투자하는 돈은 매달 최소한 10만원 이상. 한달에 200만원 이상 쓴 적도 있다.

지난해 11월 하이텔 군사동호회 회장을 맡으면서 무기분야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지만 그의 주된 관심은 역시 전쟁사다.

'2차대전 당시 나치독일이 유태인 600만명을 개스실에서 학살했다는 것은 사실인가', '영화 U-571에 나오는 미군의 독일군 암호해독기(에니그마) 탈취는 사실과 부합하는가'라는 등의 문제도 연구와 토론의 대상이다.

전사 연구와 관련된 자료는 대부분 외국문헌이다. 주제에 따라서는 참고자료로 외국문헌과 논문을 다수 인용하기도 한다.

그는 전쟁사에 대한 자신의 몰입이 순수한 재미와 취미에 있다고 말했다. 자기만족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우표수집과 전혀 다를 게 없다는 것.

그가 이 취미에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에 최소한 2~3시간. 그는 직업과 취미는 별개로 생각하고 있다. 나중에 직장은 경제학 전공을 살려 증권회사 등에서 구할 계획이다.

배연해 주간한국부 기자 seapower@hk.co.kr

입력시간 2000/11/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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