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뉴스포탈 한국일보
일간스포츠
서울경제
KoreaTimes
대한항공 대우통신
주간한국  
www.hankooki.com  


 
주간한국 홈
구독신청
독자 한마디
편집실에서


   벤처 스타열전
   인터넷 세상
   신동의보감
   땅이름과 역사

[뉴스초점] 법정공방속, 부시 플로리다주 승리

제43대 미국 대통령을 결정할 플로리다주의 최종 개표 결과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가 앨 고어 민주당 후보를 537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주선거를 총괄하는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주 정무장관은 11월 26일 주 대법원이 설정한 수작업 재개표 마감시간이 지난 뒤 인증식을 갖고 부시 후보가 291만2,790표를 얻어 291만2,253표에 그친 고어 후보를 물리쳐 플로리다주에 걸린 선거인 25명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부시 후보측은 즉각 이미 획득한 선거인 246명에 플로리다주의 25명을 합쳐 총 271명의 선거인을 확보, 과반수를 넘어섰다며 대선승리를 선언했다.

그러나 고어 후보의 러닝 메이트인 조지프 리버먼 상원의원은 "팜비치 카운티의 수작업 재개표 결과를 반영하지 않은 해리스 장관의 인증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마이애미-데이드, 팜비치, 내소 등 3개 카운티의 개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어 진영측은 우선 인증자체의 무효소송을 주 대법원에 낸 뒤 문제의 3개 카운티 수작업 재개표 결과를 집계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법정싸움을 계속할 방침이다.

부시 진영도 상대방의 소송이 받아들여져 법정에서 개표 결과가 뒤집어질 경우에 대비, 연방대법원에 올라가 있는 수작업 개표 중단에 관한 항소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12월 1일 이에 대한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리스 장관의 부시승리 선언으로 11월 7일 실시된 미국 대선의 행정적 절차는 19일만에 끝났으나 고어 후보측이 그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바람에 양측의 소송전은 앞으로도 지루하게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양 후보간의 법정 공방전은 연방대법원까지 가야 끝날 것 같다.

이진희 주간한국부 차장 jinhlee@hk.co.kr

입력시간 2000/11/28 19:28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