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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람 없는 완벽한 여장부'

가장 오래된 통신수단인 우편시스템은 서서히 관심에서 멀어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상당량의 정보 및 상품 전달을 담당하고 있다. 사회 전분야에 디지털 시대가 다가왔으나 불행하게도 우편시스템만은 여전히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비효율적인 운영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삼경정보통신이 개발한 우편무인창구시스템은 디지털 시대에 주목받는 상품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56개 우체국에서 도입하였으며 내년에도 최소 50대 이상의 납품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0월 우편시스템 전시회인 '포스트 엑스포'를 통해 독일 우체국과 협의를 통해 납품 계약이 진행되고 있음을 볼 때, 첨단 제품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삼경정보통신은 1993년에 설립되어 그동안 실험분석도구의 자동화를 추구해온 벤처기업이다. 자본금 26억 7,500만원에 종업원수는 33명. 올 매출목표액은 100억원이다. 독일우체국에 납품이 이루어진다면 삼경정보통신은 성장의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경정보통신은 기존사업보다 새로운 영역의 확대에 주력하는 것같다. 우편무인창구시스템외에 TFT-LCD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사업영역의 확대는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요건중의 하나임에 틀림없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TFT-LCD의 경우, 삼성이나 LG 등 국내 대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상위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이 분야로 진출중인 중견기업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삼경정보통신의 인력구조를 보면, 개발인력이 20명으로 전체의 60%에 이르고 있고 제조기업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웃소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지만, 최첨단시스템에 해당되는 정보통신분야에서는 제조기능 아웃소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이계평 ECUNION 리서치 팀장

입력시간 2000/12/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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