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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 토정비결

"심방춘일 각견화개라. 꽃다움을 찾는 봄날에 문득 꽃피는 것을 보게 되도다. 일을 도모하면 도와주는 사람도 많겠고 매사에 힘이 들지 아니하고 잘되리라. 미혼자는 혼인하여 자식을 얻게 될 괘로다. 일신이 편안하니 무엇하나 바랄 것이 없겠도다. 재물도 있고 권세와 이득 또한 있으니 상하가 근심이 없어 순풍에 돛단 격."

"승마출문 일행천리라. 말을 타고 문을 나서니 하루에 천리 길을 가는 격이로다. 많은 일이 순조롭게 이룩되리로다. 집안의 웃어른이 온화함을 보이니 가정이 화목하고 안락하겠도다. 귀인이 와서 도와주니 재물과 명예가 쉽게 얻어지리로다."

새해엔 신년운세를 알알보기 위해 길거리 토정비결을 찾는 경우가 많다. 굳이 맞아서라기 보다는 좋으면 좋고, 나쁘면 조심하란 뜻의 토정비결은 훈훈한 새해 풍속도다.

그래서 주역을 공부한 어른이 계신 집안이라면 세배 대가로 덕담과 함께 토정비결을 봐주시는 경우도 있다.

2001년 새해엔 어떨까? 언제나 그렇듯 새해엔 희망과 포부가 넘쳐 흐른다. 할 일도 많고 계획도 많다. 지난 해 못다한 일 들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도 새록새록 생겨난다. 가장 궁금한 건 역시 새해 운세다. 새해 벽두 점집을 찾는 것도 이같은 연유에서이다.

길(吉)한 방향은 어디이며 조심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미리 알아봄으로써 새삼 마음을 가다듬는 계기가 된다.

디지털시대에서도 토정비결은 굳건히 존재한다. 오히려 지식과 정보로서 더 큰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인기있는 인터넷 콘텐츠로서 사이트 수도 많다. 토정비결을 보기 위해 먼 길을 재촉할 필요도 없고 인터넷 사이트를 잘만 서핑하면 공짜로 점을 볼 수도 있다.

최근 유명 역술인들이 사이트를 오픈하고 저렴한 가격의 온라인 상담도 곁들이고 있다. 미신으로만 치부하던 '점'이 훌륭한 인터넷 콘텐츠로 변모하고 있다.

사주나라(www.sajunara.com)는 월 회비 1만원의 유료사이트로 상세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사주 전문 사이트. 개인적인 사주풀이나 상담은 2만원의 별도 복채(?)를 받고 있다. 무료 사이트에 비해 자세한 상담과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보다 자세한 새해 운세를 알고 싶은 네티즌이라면 한번쯤 노크해 보는 것도 좋다.

사주포털을 지향하고 나선 신바람 나는 사주마당(www. sajudoumi. co.kr)은 토정비결, 사주풀이, 띠별 운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놓고 네티즌들을 맞고 있다.

사주란 무엇인지에서부터 일상생활에 접목되는 갖각가지 운세를 코너별로 마련해 놓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주닷컴(www.sazoo.com) 역시 토정비결, 만화 주역점, 운세캘린더, 무료 운세상담 등 다양한 운세풀이 코너를 마련하고 새해 운세를 봐주고 있다.

특히 이 사이트는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오늘의 운세'를 매일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운세를 체크할 수 있다.

새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라면 토정비결도 좋겠지만 더 궁금한 것은 궁합이다. 평생을 살아야 할 부부지간의 금슬을 미리 알아보는 것은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 따라서 궁합은 예비 신랑신부들에겐 하나의 통과의례이다. 재미로 보는 궁합이라면 인터넷을 찾아 알아보는 것도 좋다.

산수도인(www.fortune8282.com)은 예비 신랑신부를 위해 궁합을 비롯해 결혼날짜를 잡아주는 택일 캘린더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남녀간 궁합지수를 산출해 부부로서 얼마나 적당한지도 알려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밖에 궁합점으로는 천기누설(www.1000gi.com)과 사주카페(www. sajucafe.com), 네이버운세(http://lucky.naver.com) 등이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천기누설은 천기동의보감 코너를 마련, 사주와 한방의학을 접목시켜 자신의 체질과 알맞은 한방처방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료사이트인 사주카페는 작명, 사업상담 등을 인터넷 외에 전화로도 상담하고 있다.

특히 많은 사주풀이 사이트들을 방문해 공통점을 찾는다면 확실한 올해 운세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듯 싶다. 검색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다음, 야후 등에 접속한 후 검색 키워드에 '사주'를 치면 다양한 사이트들을 검색할 수 있다.

이경우 전자신문 인터넷부 기자 kwlee@etnews.co.kr

입력시간 2001/01/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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