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가 요구하는 실무형 경영자

이영남 사장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기질에 많이 감탄해왔다. 이 사장은 21세기가 요구하는 전문경영인의 소양을 두루 갖춘 기업경영의 재간꾼이다.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에 봉착했을 때 본인이 그 문제의 한가운데에 직접 뛰어들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실무지식을 갖추고 있고, 폭넓게 사고하는 전략적 마인드를 갖추고 있어 21세기가 요구하는 실무형 경영자라고 할 수 있다.

IMF 위기 때도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등 강력한 도전정신과 추진력을 보여주었다.

또 함께 일하는 사원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챙겨줄 줄 아는 섬세함까지 가지고 있어 리더로서의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특히 해외 시장을 겨냥해 외국의 유수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해외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모델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 사장은 한국에서는 드물게 여성의 힘으로 80년대에 전자분야에서 창업을 하여 10여년간의 각고의 노력으로 동사를 유망한 중견 벤처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미약한 우리나라에 유능한 여성기업인이 많이 배출되길 바라며, 이 사장 스스로가 성공을 꿈꾸는 많은 여성들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국회의원 허운나

입력시간 2001/0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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