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의 ZOOM IN] 여고시절의 마지막 날

10년, 20년전이나 지금이나 고교 졸업식 표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머리카락을 노랗게 물들이고 손에 손에 핸드폰을 들었지만 야단스런 식후 행사를 치루는 것은 옛 선배들을 꼭 닮았다.

온통 밀가루를 덮어쓴 채 교정을 떠나기전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는 여고 졸업생의 표정이 환하다. 해방감 때문일까, 학교 밖 사회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

김명원 사진부 기자 ">>

입력시간 2001/02/13 20:02


김명원 사진부 ">kmx@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