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의 ZOOM IN] 봄의 날개짓

봄은 생명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력을 갖고 있다.

서울 대공원 호수에서 거위와 오리가 한가로이 봄기운을 즐기고 있다. 때늦은 눈이 내렸지만 몸을 담근 호숫물이 따뜻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먼저 봄을 느낀 거위의 힘찬 날갯짓이 아직 움츠린 사람의 가슴에 훈기를 불어넣는 듯하다.

<김명원 사진부 기자 ">>

입력시간 2001/02/27 18:24


<김명원 사진부 ">kmx@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