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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비상] 절약엔 한계… 추가건설 불가피

인턴뷰/ 김승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환경연구부 김승 박사는 절약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댐건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 댐건설의 당위성은.

"현재 한국의 1인당 하루 가정용수 소비량은 177리터로 일본 등 선진국보다 적은 상황이다. 하지만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세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물소비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절약만으론 증가량을 따라갈 수 없다. 현재로선 댐건설이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다. 하천유지용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댐은 필요하다."


- 댐건설이 교착상태에 빠진 이유는.

"댐건설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현재 건설중인 댐만 340개에 달한다. 일본도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크지만 정부의 조정력과 제도로 이를 커버하고 있다. 아울러 댐건설 관련 기술인력이 한국의 10배 이상이라 대국민 설득도 용이하다."


- 댐건설의 세계적 추세는.

"건설반대 대상이 되는 댐은 대규모 발전용, 농업용수용이다. 식수전용이나 갈수기 대비용 댐은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생존과 직결되는 시설이라 반대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대도시에 대한 '용수공급 실패 확률'을 30분의 1로 설정하고 있다.

선진국이 50분의 1이나, 100분의 1로 설정하는데 비해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만약 실패하면 상당한 혼란을 야기하게 된다.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도 댐을 건설해야 한다."


- 정부의 하천정책상 문제는.

"도시계획과 하천을 연계시키는 고려가 부족했다. 포장지역이 지나쳐 지하로 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것이 한 예다. 지하수가 적으면 하천수도 자연히 줄게 된다.

치수불안으로 물을 이용하는 이수(利水)에 까지 부담을 받고 있다. 도시개발은 치수와 이수를 고려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추진했어야 했다."

배연해 주간한국부 기자 seapower@hk.co.kr

입력시간 2001/05/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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