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수산업] 수산물 수입량 급증

올들어 냉장조기와 마른멸치 등 일부 수산물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주요 어종 수입검사실적은 총 9만9,713톤으로 작년동기(9만4,813톤)보다 5.2% 늘었다.

조기의 경우 3만3,533톤이 수입돼 작년동기(2만8,608톤)보다 17.2%나 늘었다. 특히 냉장 조기는 작년 150톤에 불과하던 것이 3,421톤으로 21.8배나 증가했다.

마른멸치도 449톤이 수입돼 작년동기(14톤)보다 31.1배, 냉동꽁치는 20톤에서 256톤으로 11.8배, 냉동병어는 31톤에서 315톤으로 9.2배 각각 증가했다.

냉동고등어(1만6,249톤)는 137.9%, 갈치(1만4,736톤)는 47.8%, 냉장명태(6,841톤)는 38% 작년동기보다 수입이 늘었다.

마른멸치는 지난해 국내산 멸치어획이 부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및 동남아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났다. 멸치수입대상국은 일본(178톤)이 가장 많고 태국(124톤)과 베트남(101톤)등의 순이었다.

입력시간 2001/05/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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