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의 ZOOM IN] 세상사를 잊고…

바다는 끊임없이 요동치고 변해 고정된 모습이 없는 듯하다.

일출의 바다가 다르고, 일몰의 바다가 또 다르다. 파도소리에 묻혀있던 밤바다는 태양의 손짓과 함께 활기로 가득찬다. 그래서 바다는 늘 새롭다.

해수에 발을 담근 채 뭔가를 찾는 가족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인다. 이번 휴가철 우리는 바다에서 휴식과 함께 또 무엇을 찾아볼까.

석양무렵 서해 안면도 꽃지=김명원사진부 기자

입력시간 2001/07/24 18:53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