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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象과 체질](20) 감기, 예방과 체질

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걸리는 질환이다. 사람은 수 많은 균들과 같이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 몸은 자체 방어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항상 전투중이다. 건강에 대한 인식을 할때 휴식이라는 것은 없다. 끊임없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만이 존재한다. 사람이 의식을 안하고 있는 순간에도 우리 몸은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우리의 몸을 위해서 의식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자율적인 기능이 잘수행될 수 있도록 깨어 있는 동안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한 도움이 잘못 되면 가장 먼저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 감기이다. 자세히 구분하자면 나쁜 기운이 너무 강해서 걸리는 감기도 있고 평소수준의 나쁜 기운인데 몸이 약해져서 생기는 소위 몸살 감기도 있다.

그 구분은 어떤 면에서는 애매할 때도 있으나 유행성 독감인 경우에는 두가지가 겹친 상태라고 보면 된다. 사기도 강하고 정기도 허한 상태라면 백발백중으로 걸린다. 그리고 오래가고 잘낫지도 않는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감기라는 가벼운 증세로부터 합병증을 만들어내는 독감까지 우리는 그 다양한 강도를 이해해서 대처할 필요가 있다.

감기를 병원체의 입장에서만 해석하면 바이러스질환으로 구분 할 수 있다. 그리고 대증치료를 하게된다. 한방적으로는 기초체력의 강화와 나쁜기운의 제거에 관심을 갖고 대처한다.

그러다 보니 환자 개인개인의 특성이 다르므로 병원체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환자 개인의 취약한 부분을 강화시키는 것에 일단 중시하고 나쁜기운을 몰아내는 방법을 취하게 된다.

태음인은 평소에도 심폐기능이 약한편이라 체력이 떨어지면 가벼운 기침이 나마른 기침을 잘하며 특히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 태음인은 축농증까지 생기는 일이 많다. 태음인의 호흡발산기능의 취약은 이러한 인후부감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온도, 습도, 먼지등에도 매우 민감하여 조금의 변화에도 재채기를 한다거나 콧물이 흐르거나한다. 어떤이는 항상 그러다 보니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 병을 키우기도 한다. 태음인의 감기는 평소 에도 문제지만 중환자는 더욱 양상이 심각하여 천식과 같은 증세로 발전하기도 하고 결국 호흡곤란을 동반한 심장성 천식이 되며 폐렴이나 결핵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물론 다른 체질인도 그러한 경로를 겪게되나 특히 태음인의 감기는 초기부터 면밀히 관리해야 재발도 적고 다른 건강도 잘 지킬 수 있다.

하지만 태음인은 식욕이 좋은 편이라 음식을 담백하게 관리만 해주면 땀 한번 쑥 빼고 금방 낫기도 한다. 지나치게 참을 성이 많은 태음인은 간열이 생겨 고열을 동반한 열성감기로 급격한 병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발열이 너무강한 감기는 정기와 사기가 지나치게 싸우는 형상이므로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하여 진액이 고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양인은 평소 신장기능이 약한 편이라 만성피로를 호소하거나 원기부족을 호소할때 그 때를 놓치면 감기가 들어오는 데 기본적으로는 음기모손의 상태가 많으며 발열을 띠기도 한다. 소양인은 전체적인 순환 특히 음기의 순환이 중요한 데 소모성질환의 양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특히 입이 쓰고 인후가 건조해지며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며 가슴이 답답하게 차오르는 듯한 감기증세는 소양인에게 있어서 스트레스를 동반한 체력저하를의 미하므로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게 되며 대변이 굳어지면서 가슴이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과 눈이 깔깔하고 목이 마르며 당뇨환자와 같은 증세를 동반하게 되면 이는 감기의 수준을 벗어난 소양인의 원기가 고갈된 소갈증이니 매우 중증으로 변하기쉽다.

항상 소양인은 음기를 보충하여 원기를 보존해야 한다. 소양인의 모든 병은 실은 감기로부터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의 왕성한 식욕에 비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 사용량이 넘치게 되면 바로 열성감기와 같은 급한 병세가 들어오므로 항상 원기를 아껴야 한다.

소음인은 다양한 경로로 감기에 앓게되는 데 일단 열기부족에 의한 감기가 있다. 즉, 소양인이나 태음인과 달리 양기가 부족하여 열기가 떨어지게 되면 체열을 지키지 못하여 감기증세가 생긴다. 따뜻한 보온만으로도 가벼운 증세는 이길 수 있다. 지나친 과로와 땀을 내는 운동후에 급작스럽게 원기가 떨어지는 감기도 있다.

이는 심한 경우 망양증이라하여 응급한 상황까지 가기도 한다. 소음인은 몸의 상태가 좋다고 절대 함부로 땀을 마구 낭비해서는 않된다. 소음인은 한번 열기를 뺏기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에너지 상태에 있다.

소음인이 제일 취약한 감기는 식체를 동반한 감기이다. 식중독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토사곽란에 감기가 겹치기도 한다. 여러모로 어려운 지경이 되는 데 이때는 함부로 감기약을 복용해서는 위장관을 고장내게 되므로 많이 먹지말고 누룽지를 끊여 죽을 쑤어 요기만하고 적당한 수액공급으로 일단 소화기능이 정상화 된 이후에 적극적인 원기보충을 도와줌이 원칙이다.

소음인의 원기저하는 식욕부진을 같이 가져오기 때문에 감기가 장기화되면 매우 불리하다. 오랜 투병생활후에 결국 감기증세를 못이겨서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보게된다.

태양인에 대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으나 일반적인 처방에도 잘 치료된다고하며 단지 태양인 특유의 해역이나 열격증 등과 구분함이 원칙이다.

감기는 일단 간단한 질환으로 해석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심각한 상태로병세를 악화시키는 요인도 되므로 항시 주의해야 하는 건강과 밀접한 척도를 지닌 질환이다.

입력시간 2001/08/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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