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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기업경영] “생산성 향상 등 시너지 효과 클 것”

[달라지는 기업경영] “생산성 향상 등 시너지 효과 클 것”

인터뷰/ 박수웅 삼성정밀화학 사장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히 대처하는 스피드경영, 현장을 이해하고 조직원간 일체감을 높이는 현장밀착 경영을 실시함으로써 업무효율화를 통한 매출 증대와 경비절감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정밀화학 박수웅 사장은 “고부가가치적이고 기술집약적인 분야를 다루는 기업인 만큼 가능한 모든 에너지를 한곳에 집적시켜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렸다”고 강조했다.


- 최근 주요 기업들의‘탈(脫)서울’ 현상을 어떻게 보나.

“인터넷 등 통신수단의 놀라운 발달로 주요 경영자들이 굳이 땅값이 비싼 서울에 있지 않아도 기업을 운영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세상이 됐다. 자연스런 현상으로 본다.”


- 현장밀착경영의 효과로 기대하는 것은.

“그동안 대부분 제조회사는 본사는 서울, 생산현장은 지방에 따로 떨어져 있어 본사와 생산현장간 지리적 거리감은 물론 여러 측면에서 보이지 않는 이질감이 있었으며 이는 경영의 건강성을 해치는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사장을 비롯, 경영층을 중심으로 하는 본사 인력이 현장에 근무하게 돼 현장을 즉시 이해하면서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영층과 생산현장 조직과의 일체감이 조성됨으로써 생산성이 당연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조치가 매우 파격적으로 느껴지는데.

“그렇다. 사장을 비롯해 임원 등 사실상 경영중심이 모두 내려왔다. 인사 전략기획 경리 등 서울에서의 본사기능을 거의 울산으로 이전시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홍보 자금 영업 일부 등 서울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이 현장에서 근무하게 됐다.”


- 갑작스런 조치로 사원들의 동요는 없는가. “우리 회사는 애초 본사가 울산이다. 또 대부분 사원들이 신입시절 현장(울산공장)을 1~2년씩 거쳐간 경험이 있어 전혀 새로운 환경은 아니다.

다만 항구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내려와 살아야 하기 때문에 시작초기 다소 애로가 있겠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목상균 사회부기자 sgmok@hk.co.kr

입력시간 2001/08/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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