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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

인터뷰/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

- 신당설을 둘러싸고 치고 빠지기를 한다는 시각이 있는데.

“나는 그런 계산을 못한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스타일이다. 신당설과 관련한 여러 보도는 진의를 잘못 짚은 것이다. 나는 신당이 만들어 질 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었다는 객관적인 전망을 했을 뿐이다. 내가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 신당이 필요하다면서 왜 한나라당에 남아있나.

“한나라당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회창 총재도 딜레마에 빠져 있을 것이다. 현실과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와의 괴리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 이른바 개혁 신당에 국민적 기반이 있나.

“정치 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가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개혁적인 사람도 영남 출신은 DJ를 싫어한다. 호남에 있는 보수 성향의 사람은 반대로 DJ를 지지한다.” - 그 말은 개혁 세력의 기반이 약하다는 뜻인가.

“정치는 현실에 바탕을 둬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정치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가 바로 예지능력이다. 보통 사람보다 한 두 걸음 앞서 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 구도에 따라 투표를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이게 아닌 데 하고 뇌까릴 것이다. 이걸 끄집어 내는 게 필요하다.”

- 어떤 식으로든지 신당이 만들어진다면, 주축이 될 생각이 있나.

“민주당에서 할 사람이 많이 나올 것이다.”

- 김근태 최고위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오면 돕겠다고 했는데.

“돕겠다고 한게 아니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고민이다.”

최성욱 정치부기자 feelchoi@hk.co.kr

입력시간 2001/11/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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