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기] 취업을 위한 조건


취업을 위한 조언


1. 지나친 자존심은 버리고 눈높이를 낮춰라

대부분이 서울의 대기업에 사무직으로 취직하길 원한다. 반면 직원을 채용하려는 서울의 대기업은 많지 않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더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조금만 눈높이를 낮춰 수도권의 중소기업이라도 취직하겠다면 일자리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취업에 있어서 자존심을 내세울 필요는 없다.

다만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 대기업, 최고의 기업이 아니라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회사, 유망직종을 택하는 선견지명의 안목이 필요하다. 계약직이나 임시직이라도 최선을 다하면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망 활용

수시채용으로 바뀌면서 구인자가 취업정보를 찾기가 힘들다. 기업들은 요즘 공채를 할때 회사 홈페이지에 많이 공고하는 추세다. 원서접수도 인터넷으로만 한다. 대부분 무료로 운영되는 취업정보 사이트와 진출하고 싶은 업종의 기업 홈페이지는 매일 방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기업들이 결원을 메우기 위해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취업한 대학선배나 취업담당자들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터넷에서 시시각각 국내외 흐름 파악이 가능한 뉴스와 정보의 획득이 가능하다. 인터넷을 생활속의 밀접한 부분으로 잘 활용하면 남들보다 먼저 발견한 정보로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3. '문방구표 이력서'에서 탈피하라

기업은 획일화된 ‘문방구표 이력서’로 당신의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없다. 지원회사의 이름과 직무에 맞는, 진정 나를 알릴 수 있는 ‘맞춤 이력서’를 준비하자.

지원회사에 대한 면밀한 파악과 내가 왜 이 회사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지 설명하라. 인터넷 전송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여러 회사에 마구잡이로 보낸다면 이력서 남발이라는 허탈감만 남는 다.


4. 자격증 확보와 다양한 경험 축적

당장 취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 IT(정보기술)분야 자격증 등을 획득해두면 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자격증 취득과정도 눈여겨 볼 만하다.

자격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다양한 정보와 경험의 축적이다. 경험이 쌓이면 경력으로 활용될 수 있다. 관심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정보를 나름대로 축적, 개발하라. PC통신 동호회활동, 실생활에서든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에서의 작은 실전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유리하다.

남들과 다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5. 자신을 믿어라

실업으로 인한 초조감은 자신감의 상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몇번 실패했다고 포기하면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취업준비 기간을 허송하지 말고 임시직이라도 얻어 경험을 쌓는게 현명하다. 경험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

개개인 모두는 나름대로 자질과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을 채용할 기업은 없다. 한두번의 실패는 더 큰 성공을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여라. 한번 빠진 우울함에서 스스로 헤어나올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라.

인생은 새옹지마의 연속이다. 스스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기최면술로 자신을 조절하며 이를 생각에서만 그치지 않고 직접 적극적으로 지원과 행동하는 자신감과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입력시간 2001/11/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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