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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100배 즐기기] AV단자 연결하기

[컴퓨터 100배 즐기기] AV단자 연결하기

TV 내장형 모니터의 뒷면에 여러 가지 단자들이 잔뜩 붙어있다고 겁을 먹을 필요가 없다. 일견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조금만 알고 나면 설치가 어렵지 않다. 각 단자의 모양이 제 각각으로 설계돼 제 짝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렇다고 바로 설치에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제품과 함께 들어있는 설명서를 정독한 뒤 차분하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LCD모니터의 생명인 패널(화면이 나오는 부분)은 유리관 모니터(CDT모니터)보다 휠씬 섬세한 만큼 표면을 손으로 누르거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는 것은 절대 금기다.

제품마다 외관이나 단자의 위치 등은 다르지만 설치방법은 대체로 비슷하다. 최고의 국산 TV 내장 모니터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175MP를 중심으로 알아보자.

요즘 시판되고 있는 TV나 오디오, 컴퓨터는 물론 어린이 전자장난감까지 각종 AV단자를 장착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연결방법을 알아둔다면 여러모로 쓰임새가 있을 것이다.

우선 컴퓨터 연결. 전자제품이 다 그렇듯이 모니터의 전원을 끈 상태에서 작업을 시작해 연결을 다 끝낸 뒤 스위치를 켜는 것이 좋다.

예기치 못한 전기적 충격으로 전자제품이 내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과 함께 제공된 케이블(거창한 연결 케이블이 2종류 들어있는데 한쪽 끝은 머리가 1개고, 다른 한쪽은 3가닥으로 갈라진, 괴이한 형태의 케이블은 HDTV전용이고, 양쪽 끝이 모두 한 개인 케이블이 컴퓨터 연결용이다)을 컴퓨터의 비디오 단자와 모니터의 15PIN DSUB(<사진1>의 왼쪽에서 두 번째 단자)에 연결하면 된다.

TV가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동축케이블이 필요하다. 마루 등에 설치된 CATV 단자와 TV를 연결할 때 사용했던 바로 그 케이블로 <사진1>의 맨 오른쪽에 불쑥 튀어나와 있는 TV튜너의 단자에 연결하면된다.

175MP는 국산 중 유일하게 디지털 TV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제품과 함께 제공된 전용 연결 케이블로 디지털 TV의 셋톱박스(수신된 전파를 TV신호로 전환해주는 장치)에 붙어있는 콤포지트단자(일명 RCA단자.

노란색의 영상단자와 빨간색 흰색의 영상단자로 구성된 가장 보편적인 AV단자)와 <사진1>의 중앙 부분에 15PIN DSUB와 비슷하게 생긴 단자를 연결하면 된다.

디지털TV가 3월부터 방송되는 관계로 성능을 테스트할 수가 없어서인지 동호인들 사이에도 창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정말 기대가 된다는 사람과 이 같은 전용단자가 없어도 HDTV를 구현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는 만큼 있으나 마나 한 장치라고 주장하는 쪽으로 갈라져 치열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고가 제품답게 연결단자 함이 하나 더 있다. RCA단자와 S비디오 단자(<사진2의맨 오른쪽>)가 설치되어 있다. DVD 플레이어나 VTR, 캠코더 등을 RCA나 S비디오에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DVD처럼 고화질을 감상하려면 RCA보다 화질이 우수한 S비디오 단자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좋다. 전용 케이블을 구입해야 하는 데 2,000~3,000원 정도면 2㎙ 길이의 케이블을 구할 수 있다.

이제 전원을 켜보자. TV내장형 모니터가 그렇듯 컴퓨터를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TV화면이 바로 뜬다. 리모콘으로 채널과 음향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컴퓨터를 가동시킨 뒤에는 컴퓨터와 TV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TV내장형 모니터로서는 특이하게도 고급기능이 PIP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조그만 TV화면도 볼 수 있다. 암 마운트(armmount)를 사용하면 모니터를 벽면에 아예 부착(대부분의 TV내장형 모니터도 가능) 할수도 있다.

가격(125만원이상)이 부담이 된다면 보급형을 선택할 수 있다. SK글로벌(스카이디지털1810T)과 이례전자(아큐비젼 810TF TV)의 18인치대 TV내장형 모니터는 110만원 안팎, 한솔전자(700F)의 17인치대는 약120만원정도 한다.

15인치대는 대부분 50만원 후반대인데 KDE(LM150D TV), 엠베스텍(MB151AT), 이례전자(520TF)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인치 LCD의 체감 화면은 CDT 17인치 수준이며, 17인치는 19인치 정도다.

한편 TV내장 모니터를 선택할 때는 패널의 휘도와 명암, 응답속도, 불량화소여부, 디지털입력단자(DVI), 모니터를 수직으로 돌려 사용할 수 있는 피봇 기능, 그래픽 카드와의 궁합 등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김경철 주간한국부 차장 kckim@hk.co.kr

입력시간 2002/02/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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